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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드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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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주연의 "달콤한 인생"에서 이러한 명대사가 있었죠.
어느 깊은 가을 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즈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참.. 현재 유베 상황에 딱 맞는 대사가 아닐까 싶네요.
제자를 유베팬으로 바꾸고 스승을 피를로나 아넬리 등으로 바꾼다면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ㅋㅋ..
새로운 시즌에 들어서면서 분명 사리도 쳐냈고... 100프로는 아니지만 불필요한 선수들을 여럿 보내면서 뉴페이스들의 등장까지 반겼으며, 팀의 레전드인 피를로가 감독 자리에 올라섰죠.
반신반의하며 1R를 지켜보던 날,
믿을 수 없는 경기력으로 삼프도리아를 3대0으로 꺾으면서 순간적으로 챔스 우승 그 이상을 바라보는 상상을 했습니다.
아직 챔스떨어진것도 아니고.. 사람 일 모른다지만 현재 유베 상황을 보면 정말 말 그대로 "꿈"이 될 가능성이 큰 것 같은 웃픈상황..
잠들기전에 갑작스럽게 저 대사가 생각나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웃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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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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