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결과 마주하니까 진짜 참혹하네요.
그럴 줄 알았다는 생각과 그렇다고 진짜 지냐, 대체 뭘 했길래 스코어가 저렇게 나오냐는 생각이 동시에 들더군요.
저번부터 했던 생각이지만 리빌딩 다시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큰 문제가 있는 선수들은 확실하게 방출하고, 감독도 어느 정도 기량을 갖춘 사람을 모셔오고 해야 리빌딩이 제대로 되는 건데
방출도 제대로 안 이뤄지고, 감독도 지금 전술이 이렇고 하니 결과가 이렇게밖에 나올 수가 없어요.
때문에 다음 이적시장이 오기 전까지, 그러니까 이번 시즌은 '그래도 8강 올라가지 않을까?' 같은 생각 따위는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수들끼리 알아서 케미가 나오거나
아르투르가 롱패스 습득하거나
디발라가 못해도 제노아전 정도 폼은 유지하면서 전개시키지 않는 이상 제대로 된 공격 전개는 포기해야 하는 게 지금 팀 상황이에요.
제가 쓰고 다시 봐도 너무 디발라 띄우는 것 같아서 불편하게 보실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진짜 전개가 괜찮게 됐다 하는 경기는 그냥 선수들이 삘 받고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거나
디발라 폼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경기밖에 없던 것 같네요.
이러한 상황이 아니면 그냥 호날두 키에사 등 개인기량으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만드는 것밖에 골루트가 없다고 보는지라.
근데 항상 여기에만 기댈 수는 없으니까요.
경기 안 봐도 기분이 이런데 보신 분들은 심정이 어떠실지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못 본 게 다행이었네요.
대체 파지올리 왜 그때 이후로 한 번도 기용하지 않았는지 너무 의문이 드네요.
뭔가 정가는 선수라서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지금 팀 빌드업 수준 보면 당연히 기용해봤어야 하는 건데
디발라는 올시즌에 2경기 정도 빼고 나머지 열몇경기 동안 평점 5점대를 못 벗어나는 리그 최하위권 공격수 였는데 그 2경기 제외하고 전부 전개가 엉망이었나 보군요.
아시겠지만 제노아전 폼이라는 게 그 경기들을 염두에 두고 말씀드린 겁니다.
솔직히 그 경기들마저도 전체적인 전개가 그렇게 좋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경기들은 훨씬 더 심각했다고 보네요. 물론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개막전 포함 두어 경기 제외하고요.
전개가 괜찮았던 경기를 몇 번이나 봤나 싶어요
+혹 몇개월 전에 더 있었다고 해도, 본문에 적었듯이 '지금'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는 건 맞으니까요.
최근엔 확실히 그런 경기 본 기억이 없네요.
그 두 경기를 빼도 말씀대로 최하위권 공격수는 아니었습니다. 당장 우리 팀을 봐도 쿨루셒이 훨씬 심각하죠.
다만 굉장히 심각했던 건 맞아요. 디발라가 잘해줄 거라 생각했던 전환마저도 계속 미스가 떴으니.. 돌이켜보면 기용하는 게 이상한 수준이었죠.
그렇기에 본문에서도 최소 제노아전이라는 전제를 달았던 거고요.
가제타 기준 디발라 5.7, 쿨루셉 6.23 걍 또이또이 라고 하기에도 쿨루셉 한테 좀 억울할거 같은데요.
글쎄요.
진지하게 이번 시즌 쿨루셒보다 못한 선수는 프라보타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요.
디발라 폼 나락갔던 걸 생각해도 쿨루셒은 패스 더 안 들어가고(팀에 도움이 되는 패스 시도에서 차이가 큰데, 패스의 난이도가 다름에도 성공률은 똑같이 심각했죠), 판단력 정말 심각한 데다가 턴오버도 훨씬 잦았습니다. 공 잡으면 거의 턴오버였죠.
디발라 개인 폼이 살짝씩 올라왔을 때도 '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는 게 항상 따라오던 비판이었는데 쿨루셒은 그런 점에서도 더 심했고요.
비슷하다고 보기에도 쿨루셉 한테 미안해 진다는 평가는 저의 감상이 아니라 언론사의 평점이 그대로 말해주는건데요.
뭐 본인이 그렇게 느끼신다니 더 언급은 않겠습니다
네 쿨루셒을 그렇게 낮게 평가하지 않는 분들이 계신 만큼 제가 유별나게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 아무리 생각해도 쿨루셒이 더 나은 평가를 받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언론 평점 기준으로 말씀하시니 아파치님께 따질 부분은 아닌 듯 합니다만...
이것저것 다 말한 이후에 이런 댓글 적는 것도 좀 뭐하긴 한데,
디발라와 쿨루셒 비교가 어떻게 됐든 어차피 그게 핵심은 아니기도 하고 그냥 가볍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탯 쌓는 면에서라도 쿨루셒이 좀 높았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죠.
영향력-선수진에서 가장 적음. 언급한 프라보타는 그래도 더 보이기라도 했습니다.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만..
팀 경기력에 도움이 됐는가?-이건 둘 다 아니었죠. 디발라 그 두 경기 제외하면.
창의적인 패스가 들어가는가?-아님
전체적인 패스 성공률이 디발라와 비교해서 많이 높은가?-아님
스텟을 잘 쌓았나?-비슷함
골/어시 순도가 더 높았나?-딱히 그렇지도 않음. 오히려 밀란전 하나만 생각해도 디발라가 더 높지 않나 싶긴 한데 쿨루셒이 동점 만든 경기가 있으니까..
좋은 판단력을 보여줬나?-아님
턴오버가 더 적었나?-아님
어느 부분에서 더 잘했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도 오늘 경기 질거라 생각해서 굳이 일어나서 보지 않았는데 예상대로니 뭔가 씁쓸하네요 참....
이런 예상은 좀 빗나가도 좋은데 말이죠..
첨부터 안 나온다고 했더라고요.
다음 경기에 나올 것 같다는데 이번엔 폼 좀 괜찮을지 봐야겠어요.
리빌딩에 관해서는 공감합니다. 선수단 구성도 좀 이상한데다 실력대비 연봉, 매출대비 연봉 둘 다 미친듯이 높은 수준이죠.
근데 현실적으로 이적자금도 별로 없을게 뻔하고, 선수들이 올여름에도 안나가려고 뻐팅길 것도 뻔하고 이래저래 많이 어려울거 같습니다.
당사 안에서 그런 표현이 허용되었었나요?
지난 정권이든 이번 정권이든 당사에서 그런 비하 표현이 나오는 거 본 적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