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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찰랑베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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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피를로지만 41득점으로 리그에서 6번째입니다. 양 밀란이나 화끈한 공격축구 아탈란타는 물론이고 나폴리나 로마보다도 득점이 적네요. 한 경기 덜한 것 감안해도 득점력이 매우 저조해요.
반면 실점은 19골로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즉 지금의 리그 성적은 공격보다는 수비력으로 유지하고 있는거죠.
최근에는 데리흐트 복귀와 키엘로의 각성으로 실점이 더 줄어든 것 같아요. 유베 경기보면 박스 앞에 두 줄로 8명이 있습니다. 제가봐도 수비 참 끈적끈적 해요 ㅋㅋ
근데 이렇게 수비하고 역습으로는 이어가질 못합니다. 피를로식 공격축구에는 역습은 없고 점유율만 있는거죠.
이런 점은 사리 때와 비슷합니다. 상대가 자리 다 잡을 때까지 느릿느릿 공을 돌립니다. 그러다 결국 측면으로 가서 크로스 or 턴오버 반복이죠.
피를로를 지켜본다고 달라질 수 있을까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선 수비 후 역습을 하거니, 몇 번 먹혀도 전방 압박으로 점유율 축구를 하거나 분명한 전술적 기조와 그에 맞는 시도가 계속 나와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데, 피를로의 공격축구는 특정한 조건 (상대가 빌드업 하는 경우)에만 발동되는 전술만 시도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고집은 자꾸 불안하게시리 전임자를 떠올리게 만듭니다ㅜ
아넬리가 좋아하는 지단은 경기력이 기가 막히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상대팀이 잘하는걸 못하게 만드는 유연함이 있었다면, 피를로는 팀이 잘하는 것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반댜로 상대를 못하게 하는 것도 아닌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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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잘해왔던 수비기때문에 이정도 버텨주는거라고 봅니다.. 진짜 답답하네요 ㅠㅠ
역습은 하고 싶은데 빠른 역습을 시도할때 필요한 패싱력, 시야, 판단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하고 싶어도 잘 못하고 있죠. 그러니 본인들이 하던거 하는건데 효율이 떨어지고요.
말씀대로 공격시 정해진 약속이 없기 때문에 더 두드러지는 약점이라고 봅니다. 그런 부분까지 잘 케어하는 감독을 만난다면 벤탄쿠르가 상당한 수혜를 입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패스플레이하던 사리시절이 벤탄쿠르의 역량이 폭발했던 시기기도 하구요.
지금 플레이가 정말로 잘풀리면 14-15, 16-17시즌이죠.
기본적으론 수비 조직력으로 버티면서 그래도 차근차근 승리 따내가며 올라가지면 결국 중요할때 골 못넣고 지는 그런 패턴이죠.
물론 지금 조직력이 위의 두 시즌과 비교도 못할 정도로 처참해서 피를로에게 기대할만한 요소는 유스기용, 낮은 연봉외에는 남은게없네요.
세리아는 물론이고 유럽축구계에서 유베 정도 위치의 감독이라면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자리지 경험을 축적하는 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험 1도 없는 감독을 선임한 구단에 의구심이 드는건 당연한 사고라 생각합니다.
특히 무경험 초보감독이라면 코치진이라도 매우 경험이 풍부한 스쿼드로 구성해야 하지만 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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