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신임감독을 선임했다는 건...

지금까지 올시즌 성적에 대해서 저도 마음에 안 들고 다른 당사 분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사실 초짜 감독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유벤투스이기 때문이지요
사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아무런 경험이 없는 초짜 감독을 선임 했다는 것은 보드진도 이번 시즌은 어느 정도 감수하고 선택한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보드진의 선택이 이러하니 어쩔 수 없지요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전례없는 리그 10연패와 코로나로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어째 보면 챔피언스리그도 노려볼만한 시즌이었기 때문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초짜 감독을 내세운 보드진이 우선은 잘못된 거고 이를 수락한 피를로도 (어느정도의 자신감은 있었겠지만) 수락 해서는 안 됐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마음을 많이 비우고 보고 있긴 합니다 물론 리그 경기가 조금 더 남아있고 챔피언스리그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시작부터 큰 기대를 하고 봐서는 안 되는 시즌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응원하며 지켜 보자고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정말 놀라운 결과로 제가 이 글을 쓴 걸
후회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FORZA JUVENTUS 💪

p.s .. 고개숙이지마요 키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