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다듬을 것도 많고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지만..

향후 한 두 시즌 지난 시점쯤엔 좋을 것 같네요.

이기려면 미드필드에서 풀백 활용해서 수적 우위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건 다음 시즌이나 그 다음 시즌쯤엔 어쩔 수 없이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베스키나 산드루가 심각한 폼을 보이면 구단차원에서 프라보타랑 다른 한 명 영입해서 로테 돌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이번 경기는 유난히 못해보였던게 피를로의 체력을 아끼려는 시도+로마의 강한 압박+전술의 허점+선수들 방전이 겹쳐서 유독 두들겨 맞았고 힘을 못 썼지만 바르사전에서 보여준 강한 압박을 통한 전반전 리드했던 전술을 보니 우리가 영 안 되는 팀도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특히 챔스에서는 져도 아쉽게 떨어지니까 꽤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키엘리니가 건강하면 생각보다 1단계 더 높은 스테이지로 진출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메오네랑 비교했을 때 매우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그건 조합차이(풀백의 차이나 미드진의 조합 이야기입니다)도 있고 피를로가 열심히 개선하면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조합보다 좋은 퀄리티라는게 있으니까요 ㅋㅋㅋ

또한 공격전술이 통한 날의 선수단 인터뷰는 대체로 스스로들의 전술이 완벽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 강팀 상대로도 팀 자체가 자신이 있어보이는데 앞으로의 지옥행군에서 몇몇의 강한 전술이 나온다면 그때의 에너지레벨을 보고 판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그 강한 뮌헨조차도 챔스 때 잘하던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못하는지라 요즘은 레비나 코망이 꾸역승 제조하고 로테 돌리면서 적은 스코어 차이로 이기는 중이니까요..ㅎㅎ

똥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