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바르샤전,밀란전 같은 중요한 대목에서 잘해주던 감독인데, 이번경기로 인해 다시 위기를 맞은것 같네요.
이런순간마다 갑자기 잘해졌기에, 또 이상하리만큼 기대가 되네요.
저는 피를로에 대해선 챔스 1위 진출로 일단 최소한의 면죄부는 받았고, 리그는 챔스권으로 마무리하면 1년은 더 봐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름값 빼면 경험이 일천한 초짜감독에게 프리시즌 없는 코로나 시국 정규시즌은 조금은 가혹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요.
1. 상대적 강팀 상대로 맞불 놓을 땐 그나마 나쁘지 않았고(이번 인테르전 빼고)
2. 리그랑 챔스를 비교해놓고 보았을 때 심판 디버프가 상상 이상으로 심한 상황이고
3. 어쨌든 팀의 체질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는 건 긍정적이라 보고(그러니까 데미랄 아르투르 좀 씁시다)
4. COVID, 부상 상황이 빡세서 정상 스쿼드였던 경우가 별로 없었다는 점
에서 그나마 나쁘진 않다...라고 스스로를 설득하고 있습니다만
예상과 너무 동떨어질 정도로 전술에 유연성이 안 보이고 상대적 약팀을 상대할 때 안 풀릴 경우 공략할 방법도 못 찾아서 답답합니다. 심판 탓 하기에도 승점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어요...
제발 시즌이 끝나고나서 제가 피를로 못 믿은걸 후회하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