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사
  • 20. 10. 29

개인적인 피감독 최근까지 경기 소감

축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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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격력면에선 어느정도 발전된 모습은 있다고 봅니다.
침투 연계 윙질 다양한 방식의 루트를 나름의 패턴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되는 경우가 보이고 득점에 근접한 장면은 확실히 늘었지 않나 싶습니다.(지난시즌 최고의 공격 콤비였던 날강두가 부재중이고 디발라도 최근에야 복귀했다는걸 생각해보면...ㄷㄷ)

문제가 되는건 3선과 4선인데
이게 참 힘드네요. 4선은 한축인 데리흐트, 키엘로가 정상가동을 못하고 있는게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3선은 게임을 만들어볼 카드는 여러개 있는데 갈피를 못잡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아르투르 박아넣고 라뵤 벤탄쿠르 램지 맥키니 이래저래ㅜ조합해봤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문제라면 지난 몇년간 유베 고질병인 포지셔닝이라고 생각합니다.
빌드업과정에서 선수들의 개인능력이 아니라 팀단위 탈압박으로 빠져나가는걸 보기가 힘들지 않았나 싶어요.
첫경기는 지난시즌에 비해 에너지레벨이 높아지며 괜찮았나 싶었는데 또 움직임이 없어졌어요.
그러다보니 볼 전개가 제대로 안이뤄지고 롱볼이나 3선을 생략하는 볼플레이가 보이더라고요.
스포티비로 라리가 보면 하위팀들도 이런 약속된 포지셔닝 움직임덕에 레알이나 바르셀로나같은 팀의 전방 압박에서도 볼을 팀단위로 전진시키는게 종종 보입니다. 결론 못짓는게 상위팀과 하위팀의 차이겠지만... 저런 모습은 참 대단하더라고요.

조금 더 뛰고 신뢰가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결과물이 좀 따라줬으면도 싶네요.

추천해주신 분들

COMMENTS  (13)
  •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콘티나싸의비누 20. 10. 29 11:36
    베르나는 피감이 직접 너무 자신감을 잃었다했을정도로 무너졌더군요

    콰도는 확실히 엄청나게 발전한게 느껴졌어요
    다만 불가피하게 선수이탈이 컸던지 남은선수로 퍼즐끼워맞추려다 무너진거같네요

    후반에 그래도 공격력 좀 회복했던데
    베르나만 자신감 찾아줬으면하네요
  • title: 97-98 홈풍사 20. 10. 29 11:40
    생각해보면
    30골 박던 공격수
    리그 mvp
    주전센터백 2명
    볼순환 코어 미드필더
    핵심중에서도 핵심들이 빠진거라 뭐 그러려니 싶기도 합니다.
    올시즌은 개빸셀거 같음여 ㅋ
  • title: 97-98 홈하양검정 20. 10. 29 11:46
    우선은 전방압박에 허우적 거리는 부분이랑
    빌드업 이어가면서 기본적인 패스미스 줄이는 것부터
    어떻게 좀 해결해야
    뭐라도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ㅠㅠ
  • title: 97-98 홈풍사 20. 10. 29 11:50
    센터백->측면
    볼전달해주고 움직이질 않으니(포지셔닝)
    측면에선 그저 고립될수 밖에... ㅠㅠ
    패스미스도 ㄹㅇ 큰듯 진짜 쉬운패스도 못하고 ㅂㄷㅂㄷ
  • PRANA 20. 10. 29 11:51

    라인 간격 엉망인거 보면서 피를로는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밀란이 하던 짓을 지금 우리팀이 하고 있는거죠.

     

    빠르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피를로 체제로 시즌 완주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 데스필드 20. 10. 29 12:06
    라인 간격은 늘 유베가 안고가던 겁니다.
    알레그리는 일부러 벌려 놨고 사리는 개선 못 시켰고
    피를로는 이제 줄여보려고 시도하는 겁니다.
  • title: 00-10 다비드 트레제게senza.te 20. 10. 29 12:08

    사리가 언트레이너블한 선수단이라 표현했던 걸 프리시즌도 없이 코로나 시국에 연쇄부상과 선수단 물갈이 속에서 이루고 있으니 감독탓은 조금 시기상조인 것 같기도 하네요. 코로나, 부상을 빼고 나머지 요소들만 생각해도 사실 어떤 감독이 와도 뭘 하기 어려운 조건이죠. 하다못해 게임을 해도 조직력 대폭락할 만한 요소들이라ㅎㅎ

     

    물론 피를로가 감독으로서 완전히 준비되었다는 의미는 아니고 논문에서도 뭔가 분명치 않고 선수 특성에 따라 유동적이라 애매하게 표현된 부분들이 많은데 좀 더 선수들이 소화하기 좋게 입맛에 맞춰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 몇 시즌 계속된 포메이션,철학,전술,환경변화로 선수들이 뭘 몸에 익힐 시간이 부족해서 머리로 따라가려다 과부하걸리는 걸 강하게 느끼네요. 이 부분은 알레그리 말년부터 계속 느꼈던 건데 알감독이 자꾸 전술지능 좋은 투박이들만 찾는 것도 이런 이유가 있었겠죠ㅠㅠ 그냥 축구지능과 기술 모두를 지닌 선수를 데려오면 좋겠지만 돈도 없거니와 돈이 있더라도 그런 선수가 어디 흔한 것도 아니고ㅠㅠ

  • title: 00-10 다비드 트레제게senza.te 20. 10. 29 11:51

    논문에서도 다른건 유동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매순간 마름모꼴 대형 유지에 대해서 만큼은 상당히 강조했던데

    유심히 살펴봐도 선수들끼리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경우가 더 잦고 적절한 거리유지가 안 되는 느낌이었네요.

    거리 유지가 안되니 패스가 무리해지고 공수전환이 반복되면서 두뇌과부하가 오는 것 같아요ㅠㅠ

    키에사만큼은 아이솔레이션 시켜서 정통 윙어로서의 모습을 기대했던 것 같은데 정작 방향전환 롱패스가 부정확하고 키에사 본인도 폼이 안 좋은지 지난 경기들만큼 부지런한 오프더볼 움직임이 없어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고 따로 겉도는 모습이었구요.

  • 데스필드 20. 10. 29 12:11
    저도 정말 비슷하게 느꼈고 다만
    저는 이제 4선에서 보누치가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데 데 라인 포백으로 가야하고
    탈압박이 좋은 아투루르를 4선앞에 위치시켜 중원을 짜봤으면 합니다.
  • title: 97-04 에드가 다비즈Rugani 20. 10. 29 12:16

    피감독의 핵심전술이 3백인 것 같은데 윙백 자원이 없어 윙어들 끼어넣는 상황에서 정작 윙백으로 가장 적합한 다닐루를 센터백으로 활용하는게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발렌시아 시절 쿠만 느낌이랄까....) 

     

     

    보통 초보 감독들이 본인이 생각해오던 이상적인 전술을 활용하다가 유소년, 2군 감독 자리에서 현실에 부딪혀 일부분 수정하며 자신의 전술을 수정해나가는데 피를로는 감독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팀을 맡은거라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문제죠 ㅠ

     

    성적이 부진한 감독을 오래 기다려주는 보드진 성향상 숙자형이 계속 이렇게 헤매다간 중도에 알레그리 or 다음시즌에 지단 선임으로 가지않을까 싶네요.

  • title: 유벤투스(2005~2017)내가디발라라면 20. 10. 29 15:54

    저는 팀 단위 탈압박 부족이라는 점이 너무 공감입니다. 패스 퀄리티가 안 좋은 것도 안좋지만, 패스를 하기까지 선수들이 너무 고민을 하는 느낌이에요. 톡 톡 톡 하고 빠져나가는 장면을 저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것 같아요. 톡 슥 톡 슥 하면서 터치 한 번 씩 더 하다가 뺏기는 장면이 많은 것 같아용

  • title: 00-10 다비드 트레제게senza.te 20. 10. 29 16:00

    이건 진짜 말그대로 훈련이 부족해 보이네요.

    상대팀만 속아야 되는데 같은 팀 동료가 먼저 속아버리는 장면이 한 두개가 아니고 툭툭 하다가 예측못해서 허겁지겁 받다가 트래핑미스로 뺏긴 장면이 대다수였죠. 원래 트래핑하는 기술이 없는 선수들일 리가 없고 순수하게 팀웍부족 동료 이해도 부족인 것 같습니다.

    빠따들고 1달간 지옥의 무등산 합숙을 시키면 나아질 것 같네요ㅎㅎ

  •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르나 20. 10. 29 17:39
    라리가 보면 빌드업은 진짜 하위팀들도 ㄷㄷ하더군요..
    이탈리아 감독들이 레지스타만 써봐서 그런지 팀단위 빌드업은 너무 모자른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포치오길 바랬는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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