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ALI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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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 16시 53분

1. 피를로가 꽉 막힌 감독은 아니다.

아시다시피 피를로는 수비시 4-4-2, 공격시 3-4-1-2 (또는 3-4-2-1) 이라는 비대칭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레프트백이 수비시에는 포백라인, 공격시에는 높이 더 올라가서 왼쪽 측면을 책임지는 형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왼쪽에 나올 선수가 없을 때 좌드라도가 나왔고, 결과가 안좋았었는데요.

이번 경기도 어제 언론 예상 라인업은 좌드라도였는데 실제로는 우드라도였구요. 대신에 다닐루를 왼쪽으로 돌려서 비대칭 라인을 반대로 형성했습니다.

 

UEFA의 스타팅 그래픽인데요. 언론 예상대로 좌드라도 

gOA2M4G.png

 

 

그런데 실제 경기 포메이션은 우드라도였습니다. 키에사와 다닐루를 왼쪽으로 돌리구요.

(스카이 스포츠고 미디어셋이고 경기를 어떻게 본건지 경기 후 기사들에서 포메이션을 좌드라도로 써놨거군요. 역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론지 가제타는 맞게 표기했습니다.)

qfNbqZP.png

 

수비시에는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4-4-2 형태였습니다.

--------램지----모라타

키에사 - 라비오 - 벤탄쿠르 - 쿨루세브스키

다닐루 - 키엘리니 - 보누치 - 콰드라도

ozU4KzN.png

 

특징은 좌우가 바뀌면서 램지가 아니라 쿨루세브스키가 미들라인을 형성 했다는 점이죠.

[좌드라도 였다면 이렇게 포메이션이 형성이 되었을 겁니다.]

--------모라타----쿨루세브스키

램지 - 라비오 - 벤탄쿠르 - 키에사

콰드라도 - 키엘리니 - 보누치 - 다닐루

 

이것을 보면

- 좌드라도가 잘못인지를 인지하고 있다는점, 

- 그에 따라서 변화를 줬다는 점에서 꽉막힌 감독은 아니라는 점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개인적으론 다닐루를 계속 중요 위치로 기용하면서까지 이러한 변칙적 포메이션을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 싶은데, 이 부분도 더 리흐트나 다른 선수들 복귀한 후 감독이 다른 전술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판단이 설 것 같습니다.

 

--------------------------

2. 키엘리니의 세월이 야속하더라

 

키엘리니는 여전히 수비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 경기에서 전반 19분에 부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론지 가제타는 후반 19분 교체로 잘못 표기했더군요.)

 

chiellini.gif

 

szyMLIk.png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로 봐야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부상으로 중요 경기에 빠지는 경우도 은근히 있었고, 유로 2012 결승처럼 경기 중에 부상으로 교체되는 경우도 있었구요. 

더군다나 지난시즌 장기부상으로 한시즌 통으로 쉰데다, 나이도 36살이라 은퇴해도 하나도 안이상한 나이입니다.

 

이제는 키엘리니 없는 유벤투스를 기본으로 생각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데미랄과 더 리흐트 있으니까 충분히 잘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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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10 Lv.31 / 14,529p
댓글 1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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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조금만더버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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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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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대로 개막전이었던 삼돌이전 외에는 변형 3백을 쓰는 장점이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후반처럼 전방압박이 느슨해지고 라인이 뒤로 밀린 이후에는 오히려 수비적인 불안이 더 커지는 단점만 부각되었던 것 같고요.

전문 센터백이 4명에 키엘리니 부상이 상수라고 본다면 센터백으로만 3백을 구성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일단은 풀스쿼드가 됐을 때의 피를로의 선택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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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한시즌은
고전하더라도
마음 내려놓고 피를로에게 맡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땅한 인물도 없고
클롭도 첫시즌은 처참했는데
자기 철학 선수들이 맞춰지니 결국 챔스우승 , 리그우승도 한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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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갑자기 당한 키엘리니 부상때문에 루가니나 로메로가 좀 아쉽게 되었네요..

로메로는 가서 경기하는거 보니까 꽤 잘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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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지적하신것처럼 더리흐트 등의 복귀 이후에도 변형3백 계속 쓸지가 궁금하네요

보누치랑 다닐루를 동시에 쓰려면 너무 불안한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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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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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주장 제발 국대에 그만 좀 불려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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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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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도 입었던 36살이 계속 불려나가는거 보면 이태리 인재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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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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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원하는게 가장 크죠.

유베에서도 주전먹는 실력인데 대표팀 안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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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국대 트로피가 절실하긴하니 이해는 가는데 매번 부상을 안고 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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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데리흐트가 복귀한다고해도 변형 3백을 버릴거같지는 않아요..

산드루도 복귀한다고하면 다닐루, 산드루 두명의 옵션이 생기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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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산드루는 좀더 수비적인 경기에 기용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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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프리시즌이 주어진 것도 아니기때문에 상대적 약팀 상대로는 사실상  프리시즌 경기처럼 전술 실험도 시도해볼수 있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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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키엘리니가 없을때 보누치가 고참의 역할을 해야할텐데 걱정이네요 ㅋㅋ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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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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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누치 데리흐트는 무조건 주전이라면 남은 1자리가 누가 차지할지.. 산드루가 왼쪽 스토퍼로 나온다면 왼쪽 윙백을 키에사로 배치해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지도 않고요. 다만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3-2전형의 효율에 대해 생각해봐야...윙백 및 공격진들이 너무 간격을 벌리는거 아닌가 싶어요. 이 때 상대가 강한 압박을 하면 공수분리돼서 수비에서만 공돌리다가 뻥찬다던가 무리하게 전진패스하다가 끊겨서 역습 내준다던가...이 문제는 1R이후 계속 나오는데 빨리 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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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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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보누치의 롱킥을 이용하려고 벌리는거 같은데, 이상하게 보누치가 짧은 패스만 하더라구요. 그러다 뺏기면 수비 두명이 역습을 막아야 하구요. 리스크가 좀 큽니다.
측면공격과 미들전력이 약하고. 수비가강한 유벤투스축구에선 분석한 감독의 지략이긴한데... 사실 강력한가는 조금더 지켜봐여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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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신입들이 자리를 잡을때까지, 선수단 호흡이 최상일때 까지만이라도 있어주었으면 좋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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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벤투스 14 8 6 50
7 아탈란타 12 10 6 46
8 볼로냐 11 6 11 39
Serie A 29R ×
# P
1 인테르 22 1 5 67
2 AC 밀란 17 9 2 60
3 나폴리 17 5 6 56
4 코모 14 9 5 51
5 AS 로마 16 3 9 51
6 유벤투스 14 8 6 50
7 아탈란타 12 10 6 46
8 볼로냐 11 6 11 39
9 사수올로 11 5 12 38
10 라치오 9 10 9 37
11 우디네세 10 6 12 36
12 파르마 8 10 10 34
13 제노아 7 9 12 30
14 칼리아리 7 9 12 30
15 토리노 8 6 14 30
16 레체 7 6 15 27
17 피오렌티나 5 10 13 25
18 크레모네세 5 9 14 24
19 엘라스 베로나 3 9 1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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