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파는마트리
  • 20. 08. 23

콘테를 보면 잠자는 시간이 정말 중요하단 느낌을 받습니다

축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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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가 언젠가 "나는 하루에 26시간 축구만 생각하고 살 수 없다, 대신 비디오를 15분만 봐도 찝어야 할 부분이 다 보인다"고 했습니다.

물론 알레그리도 감독직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지요. 근데 제가 하고픈 말든 하루에 26시간을 축구만 생각하는 감독의 대표주자가 콘테라는 말입니다. 특히나 경기 전 날에는 하루에 3시간만 자고 경기 준비에 몰두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 점이 콘테의 발목을 잡는다 생각합니다.

야구는 염경엽 배구는 최태웅 그리고 콘테
경기 중 피드백이 아쉽다는 감독들 보면 꼭 경기 전 날에 잠을 안 잡니다.

이유가 너무 간단합니다 잠을 안 자면 머리가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불같은 성격때문에 잠을 못 자는지 잠을 못 자서 성격이 더 날이 서있는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긴 한데, 어쨌건 잠을 못 자는 게 프런트와의 갈등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도 잠에 되게 예민해요. 하루에 8시간 자고 일할 때랑 5시간 자고 일할 때 사람이 달라집니다.

콘테는 진짜 스스로의 열정 덕에 여기까지 왔지만 그 열정이 본인을 집어삼키는 느낌이라 안타깝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COMMENTS  (12)
  • 벤탄쿠르 20. 08. 23 19:50
    확실한건 열정이 너무 과한건 맞는거 같아요
    선수단에 열정을 가지는건 좋은데 그게 구단까지 번져지니 구단이랑 항상 마찰을 빚는거 같네요

    현실과 이상은 다르고 구단이 가진 고충과 감독이 가진 고충이 다른데
    서로 협의점 갖고 좋게 갈수도 있을껀데 굳이 저렇게 항상 트러블을 내야 하는지...

    이번에 인테르 사임하면 1년정도 본인을 위해 돌아보며 재정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네요
    능력 하나는 확실하니 태도만 좀 고친다면 팀 구하는데도 큰 어려움 없을꺼라고 믿네요
  • title: 16-17 홈 유니폼JuveAce 20. 08. 23 20:13
    열정,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콩테는 이미 열정으로 현 이탈리아 감독 중 1선의 자리에 오른 사람입니다. 무슨 말을 하시려는지 알겠지만 마니 어긋난걸로 보이네요.
    더 이상 표현하면 맘 상하게 할것 같아 그만 할게요.
  • 코파는마트리 20. 08. 23 21:57
    펩이 열정이 부족해서 지금 챔스에서 고전하는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감독직은 과한 열정이 도리어 나쁜 선택을 부를 수 있다 생각합니다
  • title: 16-17 홈 유니폼JuveAce 20. 08. 23 22:59
    갑자기 펩 이야기로 빠지시는데, 펩 역시 열정이 대단하니 이만큼 이루고 인정받고 있는거죠.
    다시 돌아와서 콩테는 팀 부임 첫해 2개 대회 2등을 이뤘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아도 잘해낸게 맞습니다. 우승 놓쳤다고 열정이 문제라느니 팩트로 지적한다고 볼수 없는 잣대를 둔다는거..안타깝군요.
  • 코파는마트리 20. 08. 23 23:24
    콘테가 성과를 못 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인터뷰도 계속 프런트나 기자들에 날이 서있었고 결국 바로 사퇴하려는 점때문에 그렇습니다
    과한 열정에 본인이 못 버틴다는 뜻으로 썼을 뿐이라고 썼습니다
  • 벤탄쿠르 20. 08. 23 23:24
    개인적으로 저는 열정으로 될수 있는 일이 있고 될수 없는 일이 있다고 보는데 콘테는 모든걸 열정으로 부술려고 하니 문제인거 같습니다

    세상 살아보면 그렇잖아요
    내가 아무리 열과 성을 다해도 바꿀 수 없는 현실적인 선이 있다는걸
    이게 단순히 부조리다 노력을 무시하냐 그런게 아니라 하나의 체재를 단순히 열정만으로 바꾸기는 힘들죠
    거기에 들어가는 수많은 시간 자금 인간관계 그리고 이해관계 모두가 잘 맞물려야 가능하죠

    콘테는 한클럽에 10년있었던것도 아니고 길어야 1~2년이었죠
    선수단은 1~2년안에 열정으로 기강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 이상을 보유하고 운영하는 구단을 1~2년안에 본인이 생각하는대로 바꾸는건 사실상 힘들죠

    감독으로써 콘테의 장점이 말그대로 단어로 표현한다면 열정인데
    그 열정이 선수단이 아닌 그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서로 선을 지키며 협럭해서 서로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콘테는 그게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이번뿐 아니라 그동안 거쳐온 클럽에서 꾸준히 보드진과 마찰을 빚는거 보면 서로 합의가 안되는것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 title: 01-09 파벨 네드베드Bico 20. 08. 24 03:46
    열정이고 뭐고 컨디션 관리는 생명이죠
    수능도 열정이 너무과해서 전날 잠안자면 그냥 폭망하듯이요
  • Argentus 20. 08. 23 20:20
    펩도 축구만 생각하는 기계라던데 무리가 확실히 가긴 할 듯
  •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외길 20. 08. 23 23:12
    워라밸좀 챙겨드려야.. ㅎㅎ
    불같은 열정이 1티어 감독으로 올라가게끔한 원동력임엔 부정할순없지만, 휴식도 중요하다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네요. 휴식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노력할 수 있고, 가끔 뒤를 돌아보면 안보이던 영감이 보일때도있고.. 그런것도 필요하죠~
  • 코파는마트리 20. 08. 23 23:24
    저도 이 정도 생각입니다 좀 여유를 가지면 더 잘 풀리텐데 이런 생각 ㅜㅜ
  • MLANDO 20. 08. 23 23:27
    사당오락이니 시험전날 밤샘이니 그런 판타지에 맹신하는 경우들이 좀 되던

    여튼 잡설은 이쯤 하고 꾸준한 노력만큼 중요한게 컨디션 관리라 생각합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면 막중한 책임감과 열정만큼 자기 스스로도 챙길 줄 알아야 한다 생각해요

    제가 빅이어도 들어본 탑클래스 스포츠인에게 이런 말 할 자격이 될진 모르겠지만..
  • 코파는마트리 20. 08. 23 23:28
    요즘 들어서 되게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들입니다 진짜 컨디션 관리도 노력이구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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