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것 보다 2시즌 연속 토너먼트 득점자가 한명 뿐인 건

정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봐요.

호날두가 레알에서 쓰리핏을 달성할 때도 호날두가 캐리한 경기라고 봐도 될 정도의 경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로지 호날두만 골을 넣은 게 아니죠. 마르셀루도 있고 라모스도 있고 카세미루도 있고 베일도 있고 벤제마도 있고...

아무리 호날두가 축구를 잘하고 챔스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도 모두가 아시다시피 결국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죠.

차라리 레알 시절처럼 호날두한테 몰아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아줬는데도 지금 같은 결과였다면 이렇게까지 어이가 없진 않았을겁니다. 오히려 올 시즌 유베에서의 호날두를 보면 없는 기회에 꾸역꾸역 잘도 넣었죠.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들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오는 상황이 2시즌간 나오지 않으니 정말 개탄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