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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n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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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인성 터져서 인터뷰 개똥처럼 한거라 해도 성적 잘내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적 잘내면 인터뷰도 곱게 나가고 딱히 책잡힐 일도 별로 안생기죠. 설령 개떡같이 응해도 지금처럼 욕 1 먹을 거 3, 4 먹진 않아요.
사리의 인터뷰에 딱히 분노를 느낀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관심도 없어요.
패장의 말은 필요 없습니다. 설령 말을 한다 할지라도 다 무의미한 말들이고 다음 경기 결과로 밖에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알레그리도 딱히 언론 앞에서의 언변이 좋다고 얘기하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의 최고의 인터뷰 스킬은 '강력한 피드백'이였죠.
프로의 세계에선 말로 하지 않습니다. 돈과 결과로 이야기 하고 그 두개로 평가 받습니다.
팬질은 감성의 영역이니 다르다 볼 수 있겠지만 인터뷰는 팬서비스의 일종이지 그 이상 그 이하의 가치를 지니지는 않습니다.
사리가 비판받는 것은 인터뷰 몇마디가 아니고 밀란전 때 눈썩는 경기력의 피드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밀란도 그렇고 나폴리도 그렇고 똑같이 밀집수비 대형으로 잔뜩 웅크리고 대놓고 역습만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유베는 전혀 달라지지 않은 모습만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이런 패턴은 두 차례의 라치오전 패배에서 뼈아프게 경험했지요.
'난 결과를 내기 위해 이런 것들을 준비했는데 잘 되지 않았어. 근데 뭔가 다음 경기엔 이러한 것들로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팬들은 이 얘기를 필드에서 풀어내주길 원합니다. 사리 감독은 짤리고 싶지 않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 합니다.
그게 설령 좀 지저분하고 거칠고 아름답지 못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감동은 경기력에서만 오는 게 절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