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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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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투소의 나폴리의 대응은 사실 예상하듯 그대로 나왔습니다. 442로 견고하게 잠구고 비록 전성기때에 비해 떨어진다지만 역동적인 전방 자원으로 역습하는거죠. 파비앙, 지엘리느스키와 뎀메로 이어지는 중원은 전방에 충분히 공을 전달해줄 수 있는 미드필더이고요. 하지만 마튀이디와 벤탄쿠르의 빠른 수비 전환으로 그닥 재미는 못본거 같습니다. 다만 전방에서 최소한의 압박과 함께 빠르게 442로 전형을 갖추는 모습은 가투소 감독이 수비적으로는 팀을 꽤 만들어놨다는걸 느꼈습니다.
2. 유베의 대응도 뻔했습니다. 사실 이런 2줄 수비는 좌우로 흔들어주는거밖에 답이 없죠. 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 피아니치는 전방 투톱의 압박에 자유롭지 못하니 보누치가 많이 해준 모습인데 몇번 측면을 열어주거나 디발라가 뛰어들어가는걸 한번 봐주기도 했습니다만 보누치 혼자서 모든걸 할수는 없죠. 피아니치가 꽁꽁 묶이는 순간 아무것도 못한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추가로 볼의 흐름을 죽이는 마튀이디와 공격력은 의문부호가 붙는 산드로 역시 위협적인 공격이 적은 이유고요. 이 라인은 수비력에 진짜 몰빵한 느낌이예요.
3. 공격진은 사실 할 수 있는게 많이 있나 싶어요. 2줄 수비의 빡빡한 공간에서 전형적인 톱도 없이 페널티에서 위협적일 수 있는 자원은 호날두가 유일하니 뭐 할 수가 있나요. 역습을 하기에는 공격수들에게 미드진에서 좋은 패스를 못주고....
후반에도 이런 답답한 경기가 지속될거 같네요. 교체도 5명이 되는만큼 나폴리가 갑자기 체력적으로 훅 떨어질 일도 적고요. 세트피스같은 예외적인 상황이 없다면 계속 이런 식의 경기가 될거 같네요. 일단 현재 유베한테서 정상적인 공격 과정에서 뭔가를 만들어낼거라는 희망은 안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