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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ALI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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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피에로의 커리어를 바꿔버렸다고 자주 이야기되는 바로 그 경기입니다.
1998-1999 시즌 리그 8라운드, 날짜로 보면 1998년 11월 8일입니다.
우디네세 원정경기였습니다.
델 피에로는 이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고 1998-1999 시즌을 통으로 날려버립니다.
그 전까지 리그 1, 2, 1, 1위를 기록했던 유벤투스는 델 피에로가 없던 이 시즌 리그 7위까지 추락합니다.
그 전까지 챔스 3연속 결승팀의 에이스로 발롱도르 2년 연속 4위에 올랐고, 직전 시즌 리그 21골, 챔스 10경기 10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델 피에로 역시 부상 복귀 이후에도 한동안 예전의 폼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2001-2002 시즌 다시 리그 16골을 비롯 시즌 20골을 넘기기 전까지 1999-2000, 2000-2001 시즌 두 시즌 연속 리그 한자리수 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특히 1999-2000 시즌에는 리그에서 필드골은 1골밖에 넣지 못하였습니다 (시즌 통틀어도 리그 1골 제외하면 인터토토 컵 1골, UEFA 컵 1라운드 (96팀) 1골, 코파 1골이 전부). 그리고 이 시즌 직후 유로 2000에서 주전 자리도 빼앗기고, 결승에서 두 차례 큰 실수를 하고, 대표팀 10번도 내주게 됩니다.
두 가지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1. 부상 당한 시간

당시 유벤투스는 2대1로 리드하고 있었고, 델 피에로가 부상을 당한 시점은 후반 추가시간입니다.
이미 교체 카드를 3명 다 써버려서 추가 교체를 할 수 없었구요. 10명이 남게된 직후인 90+4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로 비겨버립니다.
2. 주장 완장
부상 당시 사진인데 (ㅠㅠㅠㅠ) 주장완장을 차고 있습니다. 당시 유벤투스 주장은 콘테였습니다. 다만 콘테가 시즌 초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면서 부주장인 델 피에로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보다 리그 한경기 직전 경기인 11월 1일 7라운드 삼프도리아 경기에서 콘테가 선발로 출전했음에도 델 피에로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습니다. 이것에 대해 언론에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는데, 콘테가 인터뷰를 통해 델 피에로와 이야기가 잘 되었고, 이제 주장 완장은 델 피에로가 찬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인터뷰가 나온 이후, 그러니까 24세의 나이에 유벤투스의 주장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델 피에로가 콘테와 같이 출전한 경기였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저런 부상을 당해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자연히 주장 완장은 콘테에게로 넘어갔고, 다시 델 피에로가 복귀한 이후에도 한동안 주장 자리는 콘테였습니다.
이래저래 아주 아쉬운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