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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랑찰랑베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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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마로타 나간지 얼마 안됐고 파라티치도 시간이 좀 필요하죠. 아직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실패를 모를 것 같았던 유벤투스도 여차하면 휘청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마로타 없는 파라티치+네드베드의 운영 능력에 의심이 가긴 합니다.
프리 영입의 대가라며 칭찬을 받긴 했지만 1년 만에 엠레찬은 나갔고 큰 기대를 받고 온 램지는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도 못하고 있네요. 라비오도 사실 요새들어 밥값 정도는 해주고 있지만 기대만큼은 못하고 있고요.
시즌 준비하면서 알레그리 자르고 사리 데려올거였음 그에 맞춰서 스쿼드를 짰어야 했는데 사리볼이랑은 거리가 먼 것 같은 엠레찬 마투이디 케디라 만주키치까지 그대로 두었죠. 거기에 팀의 간판 스타인 디발라를 토트넘에 보내기 직전 까지 갔었고요. 디발라든 누구든 보낼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딜이 파토나면서 긁어 부스럼만 만든 셈이죠.
(디발라를 보내고 누구를 데려오려고 했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또 가장 시급했던 미드 영입은 램지 라비오 프리 영입이 다였는데 램지의 유리몸 기질과 라비오의 많이 떨어진 경기감각을 간과한 것은 아닌가 싶네요. 칸셀루 공백은 콰드라도 통해 잘 메웠다고 치지만 그 딜에서 데려온 다닐루도 좀 이해가 안가고요. 데리흐트 살거면 로메로에 쓸 돈은 다른 곳에 썼어야 했는데 그러지도 않았고요.
전반적으로 챔스 우승을 위해 시즌 전 확실한 준비를 했다는 느낌이 전혀 안듭니다. 그렇다고 어떤 기조를 가지고 영입과 방출을 진행한 것 같지도 않고요. 누구나 알고 있던 약점인 미드필더는 프리 영입 두 명으로 채운 것 부터가 이해가 안갔는데 시즌이 지나면서 자꾸만 약점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그마저도 작년에 영입한 엠레찬은 별 다른 활약 없이 바로 떠나보냈군요.
그래도 여전히 리그1위에 챔스도 16강 안착이니 시즌의 성공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라비오도 터지고 램지도 건강하게 뛰어서 제발 좀 챔스 좀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시즌 끝나고 다시 한 번 축알못 반성하게 되기를 좀 바래봅니다.
여담이지만 가끔씩 리버풀이 작년 챔스 우승한거 생각하면 여전히 어이없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유베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하던 챔스 우승인데 리버풀은 리그에서도 죽을 쑤고 있다가 갑자기 이렇게 해버리다니요..
프리 영입의 대가라며 칭찬을 받긴 했지만 1년 만에 엠레찬은 나갔고 큰 기대를 받고 온 램지는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도 못하고 있네요. 라비오도 사실 요새들어 밥값 정도는 해주고 있지만 기대만큼은 못하고 있고요.
시즌 준비하면서 알레그리 자르고 사리 데려올거였음 그에 맞춰서 스쿼드를 짰어야 했는데 사리볼이랑은 거리가 먼 것 같은 엠레찬 마투이디 케디라 만주키치까지 그대로 두었죠. 거기에 팀의 간판 스타인 디발라를 토트넘에 보내기 직전 까지 갔었고요. 디발라든 누구든 보낼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딜이 파토나면서 긁어 부스럼만 만든 셈이죠.
(디발라를 보내고 누구를 데려오려고 했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또 가장 시급했던 미드 영입은 램지 라비오 프리 영입이 다였는데 램지의 유리몸 기질과 라비오의 많이 떨어진 경기감각을 간과한 것은 아닌가 싶네요. 칸셀루 공백은 콰드라도 통해 잘 메웠다고 치지만 그 딜에서 데려온 다닐루도 좀 이해가 안가고요. 데리흐트 살거면 로메로에 쓸 돈은 다른 곳에 썼어야 했는데 그러지도 않았고요.
전반적으로 챔스 우승을 위해 시즌 전 확실한 준비를 했다는 느낌이 전혀 안듭니다. 그렇다고 어떤 기조를 가지고 영입과 방출을 진행한 것 같지도 않고요. 누구나 알고 있던 약점인 미드필더는 프리 영입 두 명으로 채운 것 부터가 이해가 안갔는데 시즌이 지나면서 자꾸만 약점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그마저도 작년에 영입한 엠레찬은 별 다른 활약 없이 바로 떠나보냈군요.
그래도 여전히 리그1위에 챔스도 16강 안착이니 시즌의 성공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라비오도 터지고 램지도 건강하게 뛰어서 제발 좀 챔스 좀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시즌 끝나고 다시 한 번 축알못 반성하게 되기를 좀 바래봅니다.
여담이지만 가끔씩 리버풀이 작년 챔스 우승한거 생각하면 여전히 어이없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유베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하던 챔스 우승인데 리버풀은 리그에서도 죽을 쑤고 있다가 갑자기 이렇게 해버리다니요..
찰랑찰랑베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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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유럽 최고의 효율운영 구단으로 이름 날릴때 파라티치한테 전 유럽명문구단들이 달려들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단장자리 약속하고 남겼던 것 같네요.
문제는 마로타처럼 전문경영인이 아니라 스카우팅과 오른팔 역할에 최적화된 인물이라 디테일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듯ㅠㅠ 그래도 초보라 그렇다 생각하고 일단 1,2년은 좀 지켜봐주고 싶네요. 마로타가 그냥 단순히 후리면 다 영입해서 이득본 게 아니라는 걸 파라티치와 네디가 좀 깨달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축구 내적인 관점에서 밸런스주의자인 마로타한테 조르기만 하는 입장이다가 직접 운영해보니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그냥 선수들의 상품성만 따져 투자하려는 느낌인데 그것도 스쿼드 밸런스가 맞아야지 빛을 보는거지 축구 하루이틀보는 것도 아니고 2연속 챔스 8강하면서 느끼는 게 전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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