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놓고 말해서

지금 우리팀에 1:1 상황에서
스킬이건
피지컬적 조건이건
피지컬적 능력이건
확실히 빗겨낼수 있는 선수가 있냐면
일단 중앙미드진엔 없죠.
전체적인 스쿼드를 봐도
날강두 디발라 콰드라도 더코 정도입니다.
최근 경기 유심히 보면서 진짜 크게 오는거중 하나가
저런 선수들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 볼을 잡으면 굳이 맨마킹 빸세게 가져가질 않아요. 라인유지에 더 신경을 쓰죠.
축구는 기본적으로 숫자싸움입니다. 어딘가에 8명이 있으면 어딘가에는 2명만 있기 마련입니다. 상대보다 우리 숫자가 많으면 성공할 확율이 늘어나죠. 거기에 더해 맞상대하게되는 선수가 1:1에 강하면 그 확율은 더욱 올라가고요.
펩이나 클롭이나 사리는 이런 가장 큰 확율을 두는 방식을 이용하곤 합니다. 농구에서나 볼법한 모션오펜스 방식을 통해 한공간에 여러선수들이 몰리게 하고 비어있는 반대편 공간에서 1:1에 능한선수를 1:1할수 있게 만드는 아이솔레이션 방식을 좋아라하죠. 거기에 전방압박까지...
사실 이건 저 감독들만이 아닌 대부분의 빅클럽 감독이면 생각할법합니다.
그런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으니까요.
요는 그 상황을 만드는건데
떡밥도 떡밥나름이지 현재 유베구성에서는 맛있는 먹이가 그리 많지 않아요.
다른 빅클럽들을 보면 유사시 1:1은 충분히 빗겨낼수 있는 선수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알레그리말년때도 그렇고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 선수들이 비싸긴 하지만 현대축구의 챔스컨텐더라면 그런선수들 보유는 필수죠. 이스코, 알랑, 밀사 같은 선수들이 꼭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드진 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