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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건 가지고 중립 기어 유지하시는 분들 아직 계시네요
제 생각에 그럴 필요 없습니다.
이범 사태는 어떻게 돌아가도
1순위 계약을 알고도 일방적으로 노쇼란 호날두
2순위 그 호날두를 컨트롤하지 못한 구단
이게 이번 사건의 99.9%입니다.
나머지 경기 시간을 줄이자고 제안하거나 주최측 실수로 경기장 늦게오거 한건 전부 부수적이 에피소드일 뿐이죠.
만약 호날두가 약속만 지켰어도 나머지 이슈는 다 해프닝으로 끝나고 해피 엔딩됐겠죠
(호날두만 나왔어도 아마 여론도 스타들이 얼마나 힘들었어서 오죽하면 그랬겠냐며 여론이 주최측과 K리그를 오히려 깠겠죠)
그러니 이만 중립 기어 푸시고 팩트만 가지고 결단 하시면 됩니다.
저처럼 그 팩트 감수하고 응원할지 아니면 손절할지요.
전 20년 동안 응원한 이 팀 버리지 않고 응원할겁니다.
칼치오폴리때도 그렇고 이번건도 주변에서 비난받아도 감수해야죠.
다른 유럽팀에 정줄 생각도 없고 구단은 영원하지만 구단 구성원들은 언젠가는 바뀌겠지요. 이때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죠.
한국을 기만했다지만 지난 글에도 한번썼지만 애초에 해외팀인 유벤투스에게 한국 팬들을 마치 토리노에 있는 팬처럼 생각해주길 기대도 안 했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들에게 진짜 서포터라 느끼는건 현실적으로 매일 직접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준 알리안츠 스타디움 관객이지 TV속에 보이지 않는 해외팬들은 아니겠죠. 마치 그들은 <가족>이라면 해외팬들은 그저 <팬> 이란 느낌이겠죠
잘했다거나 당연하다는 뜻이 아니라 그정도일 수 밖에 없을거라는겁니다.
제가 K리그 수원을 지지하고 홈경기 찾아가는데 그거와 동남아에서 TV를 보며 수원 응원하는 현지인이 있다면 같은 느낌일 수 있을까 싶네요.
말이 길어졌지만 해외팀 응원할 때 너무 그 팀에 기대하지 마시고 그런 것을 원한다면 눈앞에 K리그팀 응원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눈앞에 그 팀 선수들는 우릴 <가족> 으로 생각해주니까요.
말이 조금 다르게 샜지만 전 아무튼 이번 일 있더라도 "내 팀" 이기에 계속해서 응원할겁니다.
아넬리든 네드베드든 호날두든 언젠가는 다 떠나겠죠.
그래도 "내 팀" 이지만 너무 과한 기대고 저를 토리노에 서포터처럼 생각해주길 기대하지 않을겁니다.
매일 경기장 가지도 못하고 그들에게 들리게 응원도 못해주니까요.
언젠가는 토리노에 살아서 그런 순간도 기대해보지만 그런 날이 올지는 ㅎㅎ
어찌됐든 이번건은 유베가 99.9% 잘못한거니 중립기어 유지하신 분들은 그만 좀 푸시고 방향만 정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떠나신 분들도 남으시는 분들도 모두 참 힘든 시기겠지만 화이팅입니다.
제 생각에 그럴 필요 없습니다.
이범 사태는 어떻게 돌아가도
1순위 계약을 알고도 일방적으로 노쇼란 호날두
2순위 그 호날두를 컨트롤하지 못한 구단
이게 이번 사건의 99.9%입니다.
나머지 경기 시간을 줄이자고 제안하거나 주최측 실수로 경기장 늦게오거 한건 전부 부수적이 에피소드일 뿐이죠.
만약 호날두가 약속만 지켰어도 나머지 이슈는 다 해프닝으로 끝나고 해피 엔딩됐겠죠
(호날두만 나왔어도 아마 여론도 스타들이 얼마나 힘들었어서 오죽하면 그랬겠냐며 여론이 주최측과 K리그를 오히려 깠겠죠)
그러니 이만 중립 기어 푸시고 팩트만 가지고 결단 하시면 됩니다.
저처럼 그 팩트 감수하고 응원할지 아니면 손절할지요.
전 20년 동안 응원한 이 팀 버리지 않고 응원할겁니다.
칼치오폴리때도 그렇고 이번건도 주변에서 비난받아도 감수해야죠.
다른 유럽팀에 정줄 생각도 없고 구단은 영원하지만 구단 구성원들은 언젠가는 바뀌겠지요. 이때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죠.
한국을 기만했다지만 지난 글에도 한번썼지만 애초에 해외팀인 유벤투스에게 한국 팬들을 마치 토리노에 있는 팬처럼 생각해주길 기대도 안 했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들에게 진짜 서포터라 느끼는건 현실적으로 매일 직접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준 알리안츠 스타디움 관객이지 TV속에 보이지 않는 해외팬들은 아니겠죠. 마치 그들은 <가족>이라면 해외팬들은 그저 <팬> 이란 느낌이겠죠
잘했다거나 당연하다는 뜻이 아니라 그정도일 수 밖에 없을거라는겁니다.
제가 K리그 수원을 지지하고 홈경기 찾아가는데 그거와 동남아에서 TV를 보며 수원 응원하는 현지인이 있다면 같은 느낌일 수 있을까 싶네요.
말이 길어졌지만 해외팀 응원할 때 너무 그 팀에 기대하지 마시고 그런 것을 원한다면 눈앞에 K리그팀 응원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눈앞에 그 팀 선수들는 우릴 <가족> 으로 생각해주니까요.
말이 조금 다르게 샜지만 전 아무튼 이번 일 있더라도 "내 팀" 이기에 계속해서 응원할겁니다.
아넬리든 네드베드든 호날두든 언젠가는 다 떠나겠죠.
그래도 "내 팀" 이지만 너무 과한 기대고 저를 토리노에 서포터처럼 생각해주길 기대하지 않을겁니다.
매일 경기장 가지도 못하고 그들에게 들리게 응원도 못해주니까요.
언젠가는 토리노에 살아서 그런 순간도 기대해보지만 그런 날이 올지는 ㅎㅎ
어찌됐든 이번건은 유베가 99.9% 잘못한거니 중립기어 유지하신 분들은 그만 좀 푸시고 방향만 정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떠나신 분들도 남으시는 분들도 모두 참 힘든 시기겠지만 화이팅입니다.
Pix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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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건
전 끝까지 남겠습니다 ㅠ..
저도 그럴 것 같네요
어쩌면 항상 같이 응원하고 공감하며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는 이 곳 분들이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나이들고 세월이 변해도 감독과 선수는 바뀔지언정 팀은 그대로고, 계속해서 함께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든든했으니까요.
다만 팀에 대한 애정 자체는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고 그냥 유흥의 정도로만 경기를 보고 즐길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좋아한다 한들 Pixy10님 말대로 저는 저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는 , 그리고 영향을 받기도 어려운 먼 나라 팬일 뿐이니까요
어쩌면 항상 같이 응원하고 공감하며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는 이 곳 분들이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나이들고 세월이 변해도 감독과 선수는 바뀔지언정 팀은 그대로고, 계속해서 함께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든든했으니까요.
다만 팀에 대한 애정 자체는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고 그냥 유흥의 정도로만 경기를 보고 즐길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좋아한다 한들 Pixy10님 말대로 저는 저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는 , 그리고 영향을 받기도 어려운 먼 나라 팬일 뿐이니까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구단은 전혀 책임 질 거 아무것도 없어요. 전부 호날두 탓이죠....
호날두 없었으면 한국에서 유베 초청하지도 않았을테니까요.... 설령 유베가 먼저 오퍼 했어도 어느 시행업체건 연맹이건 시간적 촉박함 사유로 거절했겠지요...참고로 유명 클럽 초청 담당했던 대행업체 모두 망했슴다. 지금까지....
이번 사태의 제일 큰 파장은 호날두의 노쇼임에는 분명하지만...
가장 기본적 원인은 개판같은 행사일정 결정 및 추진에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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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컨트롤 못한거 자체가 구단 책임인거죠
이게 제일 큰 문제니 당연히 구단이 책임을 져야죠
일정 추진은 유베만이 정한게 아니라 프로 연맹과 주최사가 다같이 합의한 사항이죠. 그걸 유베가 제대로 수행은 못한 것 또한 잘 못한거고요.
단 리스크가 있는걸 말했다는데 그럼에도 추진했다면 연맹과 주최사도 책임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죠.
이 일정이 말이 안된다면 주최사와 연맹이 포기했어야하는데 결국 호날두 카드에 유혹 느끼고 감수한거죠.
일정 문제 관련 리스크 제거를 위해 연맹과 주최사가 뭐 하나 노력한게 있기는 한지요?
그냥 말만 했을 뿐이지 한 것은 없죠.
그러니 비판의 초점은 결국 호날두 노쇼와 그걸 컨트롤 못한 구단이 되야 맞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게 제일 큰 문제니 당연히 구단이 책임을 져야죠
일정 추진은 유베만이 정한게 아니라 프로 연맹과 주최사가 다같이 합의한 사항이죠. 그걸 유베가 제대로 수행은 못한 것 또한 잘 못한거고요.
단 리스크가 있는걸 말했다는데 그럼에도 추진했다면 연맹과 주최사도 책임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죠.
이 일정이 말이 안된다면 주최사와 연맹이 포기했어야하는데 결국 호날두 카드에 유혹 느끼고 감수한거죠.
일정 문제 관련 리스크 제거를 위해 연맹과 주최사가 뭐 하나 노력한게 있기는 한지요?
그냥 말만 했을 뿐이지 한 것은 없죠.
그러니 비판의 초점은 결국 호날두 노쇼와 그걸 컨트롤 못한 구단이 되야 맞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와 저랑 입문과정이 비슷하십니다.
저도 처음 계기는 94월드컵 바죠였는데 한 순간에 빠져버렸어요
저도 처음 계기는 94월드컵 바죠였는데 한 순간에 빠져버렸어요
중립기어가 팩트에 기반한 판단만으로 잘 안풀리네요.
물론 저는 중립에서 조금 벗어난 것 같긴 하지만, 그 동안 응원한 시간이 있어서 그런 건지, 마음을 많이 줘서 그런지 감정적으로 쉽게 정리하기가 힘드네요. 거기에 회사에 안좋은 일도 겹치고... 참 힘든 요즘입니다.
조금만 당사에 발 좀 담구고 있을게요......
물론 저는 중립에서 조금 벗어난 것 같긴 하지만, 그 동안 응원한 시간이 있어서 그런 건지, 마음을 많이 줘서 그런지 감정적으로 쉽게 정리하기가 힘드네요. 거기에 회사에 안좋은 일도 겹치고... 참 힘든 요즘입니다.
조금만 당사에 발 좀 담구고 있을게요......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