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셀루 추측

일단 칸셀루가 이적하는 이유
1.기량에 대한 의심
칸셀루가 전반기(엄밀히는 초반 1/3)에는 활약했지만 이후로는 크게 부진했죠
그리고 잘할때나 못할때나 수비쪽은 기본기레벨부터 매우 부실했어요
어쩌면 이런 단점을 개선하기 힘든 부분으로 봤을 수 있습니다
또한가지 장기인 공격에서도 연계같은 부분은 모자라는 게 눈에 띄었고 독불장군식 스타일이긴했죠
이게 차기감독 유력한 사리가 추구하는 전술과는 맞지않습니다(실제 기사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죠)
2.보드진에게 찍혔을 가능성
칸셀루는 시즌중반쯤부터 알레그리와 불화가 있다는 뉴스가 계속 나왔어요
이걸 락커룸 분위기 흐리는 것으로 여겼을 수도 있어요
가장 최근에 알레그리와 불화가 뜬 적이 있는 보누치의 경우에도 보드진은 감독의 손을 들어줬고 보누치는 자기발로 팀 나갔죠
3.에이전트인 멘데스
이렇게 빠르게 이적까지 이어지는 건 아무래도 멘데스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멘데스가 먼저 이적을 추진한 건지 팀에서 칸셀루 입지가 나빠지고나서 움직인 건지는 알 수 없지만요
칸셀루 이적료가 싸게 책정된 이유
파라티치가 마로타와 마찬가지로 비싸게 팔 줄을 모른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저는 이번 칸셀루 건만 보고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번 건의 경우 어느정도 이유가 있어보여서요
1.FFP준수
칸셀루 이적설 보도에서도 나오는 내용인데요
유베가 FFP준수를 위해서는 6.30.까지 선수판매를 통해 균형을 맞춰야한다는 겁니다
작년 여름 호날두 영입이후로 유베 이적설 기사에서 잊을만하면 한번씩 꼭 유베가 FFP때문에 선수판매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판매해야하는 기한이 이번달 말까지라서 시즌종료직후부터의 짧은 기간동안 판매를 서두르다보니 이적료 줄다리기를 하거나 경쟁을 붙이기가 힘든 상황일 수도 있는 거죠
2.에이전트 멘데스
수퍼에이전트인 멘데스가 선수를 타팀으로 이적시키려고 하면 저항하기가 쉽지않죠
이적 압박뿐만아니라 이적료압박도 당연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