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확실한 플랜을 세워야

리그도 끝났으니 여러가지 포메이션 실험도 좀 해보고

다음 시즌 더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한 계획도 세우고

그 계획에 적합한 선수들 여름에 제대로 영입하고

선수 영입 이전에 방출할 선수들은 확실히 방출해야

내년 이맘 때 우리의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겠죠.

분위기가 알감독 유임 분위기로 흐르는 모양인데 다음 시즌에는 좀 더 괜찮은 경기력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날에조차 경기력 비판하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하기에, 경기 후기 대신 리그 우승 후기를 좀 남겨보자면

리그 우승 절대 쉽지 않은 레이스였을텐데 선수들 감독 스탭 다 너무 고생했어요.

특히 오늘 챔스 탈락 여파로 다들 몸이 많이 무거워보였는데 그래도 경기 후에 좋아하는 모습들 보니까 저까지 기분 좋네요.

팬질이라는게 이런거겠죠. 스트레스도 받고 화도 많이 났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팬질을 계속한다는게

제가 유베를 그만큼 좋아하고 응원하기 때문인거겠죠. 당사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거고요.

부디 다음 시즌은 시즌 내내 행복투스가 꽃길만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즌의 마지막 순간에 웃고 있는 클럽이 유벤투스이기만을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