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드라도도 여름이 헤어질 타이밍이라 봐요

우선 2시즌 연속으로 장기부상 끊고있는 점이 가장 큽니다.

또 칸셀루에 스피나쫄라까지 있다보니까 윙백 풀백 백업으로 남길 이유도 없어보입니다. 일단 풀백으론 볼 때마다 호러쇼였던 점은 차치하고서라도요. 와이드 미드필더로는 장점이 있긴 한데 굳이 이렇게 써야하나 싶습니다.

또 연봉이 낮느냐? 4m입니다. 저는 오히려 유로파 팀 주전으로 뛰는 게 이젠 낫다 봐요.

제가 알감독한테 가진 불만은 거의 다 25인 로스터 관리입니다. 있으면 좋을 선수를 없어선 안 될 선수처럼 다루고, 플랜 A를 안 정해놓고 시즌을 시작하다보니 쓸 선수가 부족해 보이는데 팀 연봉은 높습니다. 알감독 재계약 전후 팀 연봉 변화는 굉장히 두드러집니다.

출장시간 분배도 아쉽습니다. 항상 특정 선수는 노예처럼 나오고, 특정 선수는 그냥 놉니다. 물론 팀 활동량이 워낙 적고, 온 더 볼 상황에 선수들한테 알아서 맡긴다는 인과 완결성이 있긴 합니다. 다만 선수 불만이 터지기 쉬운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동안 존버한 루가니가 정말 충신이지 당연한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