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지오 로마노] 밀렌코비치 사가 : 마음을 바꾼 유벤투스

니콜라 밀렌코비치(Nikko Milenkovic)는 수년간 유벤투스가 지켜봐온 선수입니다. 처음 세르비아에서부터 그를 쫓은 이후, 그가 세리아 A에서의 첫 해를 피오렌티나에서 보낼 때에도 꾸준히 평가를 해왔습니다. 이 97년생 수비수는 한때 유럽 절반의 이목을 끌었기에 그를 향한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 피지컬, 퀄리티 : 밀렌코비치는 꽤 오랫동안 자신이 중요한 수비수임을 증명해 왔습니다. 다만 지난 몇달 동안 그가 집중력을 잃었던 것이나 그의 실력에 비해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때때로 보여준 것을 제외하면 말이죠. 요인은 다릅니다 : 팀의 요구에 따라 그가 수행해야 할 역할이 여러 번 바뀌었고, 끊임없은 시장 루머가 이 어린 소년을 집중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다시 말해, 조정 단계에 접어든 것입니다.

유베의 선택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동안 진지하게 고려했던 밀렌코비치의 위대한 재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유벤투스는? 현시점으로 유벤투스는 이 세르비아 수비수에 막대한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파라티치는 수년 동안 그를 쫓았지만, 피오렌티나의 요구금액은 5000~5500 만 유로를 초과하며 이러한 금액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른 수비수에게 쓰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베는 경매에 참여할 의사가 없지만 밀렌코비치는 여전히 비안코네리를 아주 좋아하기에 후에 다른 조건으로 대화기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유벤투스가 니콜라에 대한 관심이 식은것은 피오렌티나와의 관계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벤투스가 같은 클럽으로부터 이미 키에사를 노려왔기 때문이죠. 즉,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밸런스를 유지하고 선택을 내린 것입니다. 밀렌코비치는 매력적인 선수이나 현재로서는 투린과 다소 멀어 보입니다.

https://m.calciomercato.com/news/affare-milenkovic-la-juve-cambia-idea-22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