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졌네요

우선 바로 지난 라운드 우디네세전에서 주전 다 빼고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있으면서도 왜 이딴 경기 운영을 하는지 너무나 궁금하네요.

선수 후기는 딱히 필요가 없겠네요. 교체 포함 모든 선수가 그냥 더럽게 못했습니다.

그래도 짧게나마 얘기해보면
페린은 진짜 이젠 그냥 딱 코파용으로만 보고 싶네요.
보누치, 산드루는 기량하락이 확실하구요.
루가니 기량이 들쭉날쭉한건 공을 더럽게 못 다뤄서입니다.

미드진은 그냥 알감독의 전술 문제가 크다고 보니 패스하고

디발라도 쉴드칠 이유가 전혀 없이 본인 최적의 자리에서도 더럽게 못했고,
만주키치는 딱봐도 뛸 상태가 아니던데 왜 선발로 나온건지..

그냥 신기할 따름입니다.
주중 챔스에서는 선수 모두가 본인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는데, 이번 경기는 모든 선수가 다 못했네요.
본인의 역할지 무엇인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오늘 전술의 테마가 뭔지, 이 상황에서는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하~~나도 모르는 듯 보였습니다.


뭐 패배했다고 아쉽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리그는 하기 싫어도 무조건 우승한다고 볼 상황이고, 무패우승이 값지기는 하지만 못해도 아쉽지는 않구요.

다만 이딴 경기력으로 중요한 경기들 낭비하지 말고,
어짜피 승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켄, 쫄라 등등의 새로운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주고, 챔스를 대비해서 확실한 주제가 있는 전술실험이라도 제대로 해주면 좋겠네요.

p.s)이제부터 스투라로 응원하시는 당사분들 다 비추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