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2일 14시 19분

많은 프로축구팀들을 보아왔습니다만 유벤투스만큼 "팀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는 말에 잘 들어맞는 팀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거쳐 갔지만, 그 어떤 선수도 팀의 위상보다 위에 있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 레전드 "알레"조차도 유벤투스라는 팀의 위상보다 앞서 있지 않았습니다.

이게 유벤투스라는 팀의 전통입니다.

 

올타임으로 쳐도 손가락에 꼽힐만한 호날두라는 선수가 온 많은 점을 고려하고 따져봐하는 상황이 온 것은 사실입니다만,

"팀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

클럽의 역사와 함께한 전통이라는 것을 손쉽게 버릴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팀안에서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유벤투스가 바라는 우리 선수의 모습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영리한 선수들은 그걸 누구보다도 빨리 캐치하고 자신을 변화시키곤 했던 것 같습니다.

두 시즌이지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던 테베즈처럼 말이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는 선수는 똑똑하고 경험도 많습니다.

그는 이미 새로운 팀에서 어떻게 자신의 위치를 잡을지 어떤 플레이를 할 지를 깨닫고 그대로 실천 중이죠.

보면서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벤투스의 정말 훌륭한 구성원이죠.

 

시즌이 끝나고 유벤투스가 어떤 결과를 받아들고 있을 지 모르겠지만, 좋은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팀이 이루어낸 성과가 될 것입니다.

늘 그랬던 것 처럼요.

 

FORZA J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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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팀도, 선수들도, 팬들도 엄청나게 다사다난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보통 멘탈이 아니죠.

여러 부침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구요.

진정한 팬이라면 설령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 과정을 보면서 함께 공감하는것이 옳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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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유벤투스 시절의 지단도 안첼로티 자서전보면 슈퍼스타들이 넘치는 라커룸에서 국민연예인급 대우받으며 몬테로같은 선수가 보디가드역할을 자처할 정도였음에도 항상 겸손했다고 나오죠ㅎㅎ

그렇게 모든걸 함께 뛰는 팀을 중심으로 생각하니 자신과 마찬가지로 팀에 기여하는 선수를 진심으로 아끼고 떠받들고 사랑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호날두도 항상 잘한다 천재다 네 덕에 이겼다 소리만 들었지 이런 식으로 '같이 고생했지만 내가 팀에 줄 수 없는걸 그렇게 해내다니 진짜 갓이다ㅠㅠ' 라는 반응까진 자주 보지 못했기에 최근 인터뷰에서 가족적이라는 표현도 나왔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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