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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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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호날두 팬들이 당사로 유입된 걸로 아는데요..
그 수 대비 아무 문제도 없이 잘 녹아드는 중이라 봅니다.
유니폼이나 사고 뭐라하면 말이라도 안하지 이런 말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일단 저는 호날두 유니폼 샀고요. 중고나라에서 베르나 유니폼도 샀습니다.
이후 축구 관련 물품도 유벤투스가 우선이구요. 호날두팬들도 유니폼 많이 샀습니다.
심지어 저는 피파 팀도 피파3때부터 유베였어요ㅠㅠ
당사에서 호날두 팬들이 선수를 못한다고 까고
유베가 추구하는 가치를 무시했다?
물론 제가 모든 글, 모든 댓글을 확인하지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쉽다, 이래선 안된다 정도의 어조였지
저xx 개못하네 이런 식으로 말하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물론 유벤투스가 추구하는 전술적 가치는 수비적인 것에 더
가까운게 맞고, 존중해야되는게 맞습니다.
근데 팬으로써 어떻게 바뀌어야한다, 이런 부분이 아쉽다
이런 걸 말하는게 유벤투스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건가요?
아니면 유벤투스가 추구하는 가치는 기존 올드팬들이나 지적할
자격이 있는건가요..?
잘못된 말을 한 회원이 있다면 그 분만 저격, 신고를 하시던지
아니면 분란이 일어난 글에서 해결을 하시면 될텐데
이런 상황에선 호날두 팬 전체를 싸잡아 욕하시는 글이 꼭
올라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저도 대놓고 이런 글을 올린 만큼 활동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서로 존중하는 당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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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하는 입장에서 옥신각신하는 일 벌어지면 최대한 관찰만 하다 징계사항에 저촉되면 조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도 유베라는 팀의 팬인데 존중받지 못하는 자세로 제 팀이 멸시받는 건 못참겠더라구요. 어쨌든 호날두 팬분들 모두를 향해 돌을 던진 적은 없습니다. 그러한 일은 징계 대상이구요. 그리고 당사에서 아직은 당연히 레알과의 비교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지만, 공격력이 뛰어난 팀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방향을 모색하는 건 기존 유입 막론하고 다 똑같은 마음일겁니다.
다만 지금 답답해 보일 수 있는 경기력에 대해서 이전 시즌을 지켜본 경험이 있는 기존 팬들은 예전 8강에서 바르샤를 때려잡던 모습처럼 토너먼트 즈음에 알레그리의 전술이 완성되니 그 때를 기다려주면서 성적은 최고에 가깝게 나오고 있으니 만족하고 기다리는 것이고, 호날두 이적을 기점으로 당사로 오신 분들 레알에 비해서도 제법 화려한 멤버인데도 이런 축구를 하는 것이 아직 낯설고 답답하실 수 있는 거구요. 경기력에 대한 이러 상반된 인식은 서로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편가르기는 하지 않습니다. 호날두 팬분들을 유알못 취급하지도 않구요. 사실 호날두 이적 직후 유입되신 분들에 대해선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잘 어울리고 당사 분위기도 지켜주셔서 감사하고있습니다. 마찰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럴 때마다 잘 수습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봉합됐었구요. 하지만 명색이 유베당사인데 다른 팀에 기준점을 두고 유베를 평가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챔스 3연패를 달성한 레알이 아니더라도 유베가 트로피를 못 들었단 이유로 밀란에서 건너온 팬이 2000년대 중반의 밀란을 잣대로 작금의 유베를 평가하거나, 바르샤에서 건너온 팬이 MSN 때의 바르샤와 지금의 유베를 비교하고 있으면 그건 적잖이 불쾌한 일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