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고등학교 선수들 대학에 끼워서 입학시키려고 반강제로 간 대학에서 기량이 정체되거나 도리어 퇴보하는 고등학교 때의 에이스들이 너무 많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대학 학위를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아마추어 지도자 풀은 턱없이 얇다보니 생기는 현상이라 봅니다.
https://www.fmnation.net/football_k/1715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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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을 잘 정리한 글 끝부분이 이렇습니다.
출전 시간은 적어지고 팀 내 입지도 줄어들게 되며 감독은 자신을 비난합니다
결국 고교 시절 유망한 선수는 어느덧 대학교에서 한명도 못 제끼는 평범한 선수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 선수를 신경쓰지 않고 쓸쓸하고 조용히 대학 축구부 숙소에서 짐을 챙겨 나올뿐입니다
이런 선수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아니 몇명만 되면 다행이죠 저희는 박지성 홍명보 유상철 차범근 같은
선수들을 얼마나 더 발굴해낼수 있었을까요? 얼마나 많은 수비자원들을 놓쳐버린걸까요?
변화를 거듭해 지금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감독들 사이엔 " 끼워팔기 " 가 존재합니다
그 끼워팔기에서 절대적인건 끼워팔 선수의 학부모의 재력이 관건입니다
돈장난은 얼마나 지속될까요? 그리고 그 돈장난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을까요.
좋은 지도자들이 생겼지만 여전히 이 문제는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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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더 붙힐 말이 없어보입니다.
어짜피 대표팀에 뽑히는 선수는 프로 선수중에서도 최소 상위 5%입니다. 그런데 5%의 졸업 학교 논란때문에 전체 프로선수의 풀이 말라가는 현상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쩔수 없는 면도 많고요.
분명 축구협회가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물적 지원은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가르칠 지도자와 선수들이 심리적 여유를 가지며 성장할 만한 환경은 잘 조성하지 못하고 있다 봅니다. 아마추어 지도자 풀을 키우고 입시비리를 뿌리뽑는 게 진짜 축구협회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축구 외적으로도 일자리의 학력, 스펙 인플레이션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리를 저질러서라도 대학 학위를 얻으려는 이유, 아마추어 지도자 풀에 비해 사학재단의 힘은 지나치게 센 이유가 이 때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