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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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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는 오른발빼면 단점이 오히려 너무 없어서 가혹한 평을 받는다고 생각했고 저번에도 이렇게 썼습니다. 기대는 커지는데 그만큼을 충족시킬 확실한 포인트가 측면에선 없는게 오른발을 못 쓰는 것과 겹쳐서 평이 가혹해진다 생각합니다. 단순히 오른발을 못 써서만이라기엔 한쪽발만 쓰는데도 측면이 더 맞는 선수들이 있으니까요. 당장 다음 문단에 말할 베르나가 그렇습니다. 대신에 세컨톱에선 소위 킥이 두드러진 육각형스러운 능력치를 적절히 조합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디발라와 달리 확실한 장단점이 있어서 측면에서 더 기대를 충족하는 게 바로 더코와 베르나라고 생각합니다. 더코는 디발라보다 몸싸움을 더 못합니다. 하지만 발이 엄청나게 빠릅니다. 그리고 뮌헨 팬들의 패턴 언급과 다르게 오히려 패스&무브는 작살나게 좋습니다. 베르나도 디발라보다 오른발을 쬐끔 더 잘 씁니다. 그리고 무브가 나쁘진 않은데 패스 강약조절을 잘 못합니다. 하지만 박스 근처로 직접 공을 몰고 갈 몸싸움 능력이 있습니다.
특히 베르나의 몸싸움 능력이 측면에서 알감독 축구와 굉장히 잘 맞습니다. 디발라가 베르나보다 부족해서가 아니라 알감독 전술과 더 잘 맞는 게 베르나라서 디발라가 없는 팀을 종종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좌 더코 우 베르나를 디발라없는 433에서 한 번 보고싶습니다. 그동안은 두 선수 외의 요인들땜에 거의 안 나왔다고 생각해요.
디발라는 피니시가 사기라 축구에 좀만 눈뜨면 활용가치가 어마어마할거 같습니다. 지금 25세정도니까 한 2~3년 지나면 이과인을 완벽하게 대체하면서 변형전술 사용시에 활용폭이 넓어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