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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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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아이덴티티를 잃을 리가 없는 희유인 존재
유럽의 많은 빅 클럽이 자국의 아이덴티티를 잃고 있는 현상은 현대의 축구가 안은 큰 문제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팀에 많은 외국인 선수를 소유하고 있어, 그 존재가 자국의 선수들의 출장 기회를 빼앗아 버리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전범이라고도 말해야 할 존재인 것이 프리미어 리그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플레이하는 선수 중 실제로 66%가 외국인 선수이며, 특히 아스날에는 선발 명단에 단 한 명도 잉글랜드인 선수가 없는 일도 드물지 않다. 작년 시즌의 챔피온스 리그 준결승, 아스날 대 리버풀의 시합. 이 시합의 선발 선수 22명 중 잉글랜드인 선수는 2명 뿐이었다라는 사실은 이 문제의 뿌리 깊이를 나타내고 있다.
솔직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외하고 잉글랜드는 꽤 무질서한 상태에 있는 것임에 틀림없다. 만약 이 상황을 현대 축구가 있어야 할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이상향에라도 살고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은 잉글랜드에 한정한 것은 아니다. 인테르는 아스날과 같이 마테라찌를 제외하고(아마 그도 무링요에 의해서 얼마되지 않아 벤치로 쫓겨날 것이다) 스타팅 멤버의 11명이 모두 외국인 선수로 가득찰 가능성은 높다. 팀의 신성인 바로텔리는 태생도 성장도 이탈리아이지만 그의 부모님은 모두 가나인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레귤러라는 의미에서는 각각 4명씩의 스페인인 선수를 팀에 안고 있게 된다. 이것은 첼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러한 풍조에 거역하는 것처럼 자국의 선수를 중심으로 팀 만들기를 실시해 온 빅 클럽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이다.
요전날의 챔피언스 리그 vs 아르트메디아전에서 그들은 7명의 이탈리아인 선수와 함께 시합의 대부분을 싸웠다. 더붙여 말하면, 이 날은 자네띠를 부상때문에 빼놓고 있던 것, 또 죠빈코가 올림픽에 출전 중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인원수는 한층 더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팀은 4 - 0으로 승리했지만 그 득점자는 모두 이탈리아인 선수인 카모라네시(그는 원래 아르헨티나의 출신이지만), 델 피에로, 키엘리니, 레그로탈리에에 의한 것이다. 인테르나 아스날, 리버풀 같은 팀과 비교하면 이 데이터는 실로 상쾌한 것이 아닐까?
각각의 리그의 레벨업에 공헌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의 기용에는 많은 찬성의 뜻을 주장하고 싶다. 하지만 한 편, 현재의 유벤투스와 같이 자국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 만들기를 실시하는 자세를 평가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할 것이다.
만약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빅 이어를 차지할 수 있다면, 만일 11명의 외국인 선수로 구성된 팀에서 승리하는 것보다도 보다 높은 프라이드를 유벤투스 팬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967년, 글래스고우에서 반경 30마일 이내에서 태어난 선수만으로 구성된 셀틱이 챔피언스 컵을 제패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그리고 이 사실이 셀틱 써포터들에게 큰 프라이드를 느끼게 해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 놀랄만한 위업이 두 번 다시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Carlo Gargan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