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P.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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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1일 11시 55분
1960년대 초 앨런드 로드(Elland Road)의 황금기의 시작 전에 던 레비(Don Revie)의 영입과 함께 리즈가 또 다른 것으로 유명해진 것은 경이적인 재능의 존 찰스(John Charles)의 존재였다.

1948년 그는 17세의 나이로 클럽에 도착한 이래 10년 동안 존 찰스는 세컨드 디비전의 모든 것을 지배하며 상대에게 두려움을 일으켰던 그야말로 리즈 유나이티드 그 자체였다.

지금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는 전성기가 지난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세계축구계에서 그의 명성을 드높혔다. 많은 노련한 심판들로부터 그는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플레이어로 여겨졌다. 그리고 레비의 시대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플레이한 어느 누구보다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1957년에 세계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그리고 그의 첫시즌에 세계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Serie A에서 29골을 넣는다. 이탈리아의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으며 투린에 있는 5년 동안 3번의 리그 챔피언과 2번의 컵 우승을 안긴다. 그리고 그는 1997년에 유벤투스 소속으로 플레이했던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받았다. 그는 여전히 리즈 소속 선수중에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이언 긱스 이전에 웨일즈에서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매우 간단히 말해서 그는 살아 숨쉬는 축구 선수중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중 한명이었다.

존 찰스는 경기장에서 훌륭한 시야를 자랑하며 기민하고 빠르며 강했다. 이 월드 클래스의 선수는 수비와 공격, 미드필더에서의 플레이도 능했으며 어디에서든지 그의 기술을 발휘하였다. 그의 재능은 온 세계에서 존경하였다. 그리고 그는 겸손과 함께 모든 것을 겸비하였으며 관대함은 그만의 진실된 성격을 만들었다. 그는 축구선수로는 드물게 그가 있었던 세 나라는 말할 것도 없이 온 나라에서 인기를 얻었었다. 그는 요즘에 투린에서 유벤투스의 아들들중 가장 인기있는 선수중 하나로 남아있다. 그가 위대한 승리들을 거둔 땅(토리노)에 돌아올 때면 언제든 투린팬들은 그를 환대하였다.

많은 선수들이 폴 마델레이처럼[Paul Madelay:서요크셔(West Yorkshire=리즈 유나이티드)에 뒤늦게 온 선수] 그들의 다재다능함과 많은 포지션을 소화하는 능력으로 유명해진다. 그러나 어떤 축구선수라도 매우 많은 역할을 매우 잘 소화한 존 찰스를 빼고는 상상할 수 없다. 찰스를 대신하여 리즈의 센터 하프를 담당한 톰 홀리(Tom Holley)는 은퇴 후에 기고가가 되어 그 당시 잉글랜드의 최고 센터 포워드이자 센터 하프를 회상하고 칭찬하였다.
그는 “Nat Lofthouse는 나에게 상대한 선수중 누가 최고의 센터 하프였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주저없이 존 찰스를 말해주었다. 같은 주에 Billy Wright는 선수시절 상대한 최고의 센터 포워드가 누구였냐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나는 다시 존 찰스라고 대답해주었다.”라고 기고했다.

결국 6피트 2인치의 키와 14 스톤의(1스톤이 14파운드이다.) 무게가 나가는 찰스는 처음 리즈에 도착하였을때는 아직 다 성숙하지 않은 젊은 선수였다. 그러나 패배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돌며 그라운드에서 패스를 허용하지 않는 최고의 수비수들과 상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며 수비진을 부술 모든 준비가 되었다. 그리고 상대팀의 수비를 폭풍처럼 허물었다.    

Jack Charlton:“그가 파도처럼 밀려오면 그의 뒤에는 처참하게 유린된 무시무시한 흔적을 남기고 떠났다. 그는 참으로 잔인하며 신사적인 거인이였다.(Bloody gentle giant)

방송 해설자 Michael Parkinson:“존 찰스는 완성된 축구선수이다. 이탈리아에서의 그는 상대진영까지 올라가 골을 기록할 때까지 플레이하였다. 그 다음에 그는 센터 하프까지 내려와 상대의 득점을 저지하였다. 그런점들이 그를 완벽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생각하게 해주었다.”

“나는 당시에 완벽한 블루와 골드컬러로 4등분된 셔츠를 입은 리즈팀과 Barnsley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앨런드 로드에 갔을때 존의 플레이를 처음 보았다. 우리에게는 당시에 첫시즌을  Barnsley의 모든 기록을 깨며 새로 기록하는 Cecil McCormack라는 센터 포워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존 찰스와 그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존은 89분 동안 우리의 작은 선수를(Cecil McCormack) 꽁꽁 묶었다. 90분에 Cecil은 기회를 잡았고 득점에 성공했다. 동점에 성공한 것은 체면을 살렵주었다.”

“내가 Barnsley 서포터였을 때 나는 존을 환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는 스타였다. 필드에서의 그를 보면 당신은 눈을 감지 못할 것이다. 나는 그가 만약 우리의 팀이었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는 모든 컵들을 우승할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다.”

풀백 Jimmy Dunn:“그가 도착했을 때 그가 매우 놀라운 선수였음을 보았을 것이다. 그는 품위있는 선수였고 어깨싸움을 하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이 그를 잡아 끌어 넘어뜨리고 발로 차도 그는 절대로 화를 내는 법이 없었다.”

사실 찰스는 처음 시작에는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선수였다. 그리고 그의 능력에 확신을 갖지 않았다. 그는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나는 모든 것을 갖추지 못했어요. 그래서 나는 많은 연습을 해야했습니다. 나는 당신을 납득시킬 수 있습니다. 나는 Major Buckley와 함께 경기장 스탠드 아래로 가곤 했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볼을 찼습니다. 섬머 브레이크의 3달 내내 점프연습을 매일같이 했습니다. 내가 처음 왔을 때 저는 오직 그라운드에서 발로 뛰기만 했습니다. 그게 제가 점프력을 발전시킨 방법입니다.”

리즈의 50년대에 주장 Tommy Burden은 찰스가 화를 낸 것을 딱 한번 보았다고 회상했다:“어느 선수가 찰스를 잡아당겨 넘어뜨렸어요. 그리고는 찰스가 그를 때렸습니다. 나는 그 둘에게 소리칠 수밖에 없었죠. 나는 그와 같은 모습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모든면에서 훌륭한 선수였죠. 모든걸 편하게 보는 것 같았어요.”

그러나 그는 헤아릴 수 없는 성원을 받았다. 또한 찰스는 포워드로 더 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는 진기한 볼터치를 보여주었으며 거구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볼 컨트롤능력을 보여주었다. 강력한 슈팅은 물론 그가 가는 곳이면 항상 수비수들은 몹시 괴로웠다. 그는 53/54시즌 리즈에서 39경기 42골을 기록했고 유벤투스에서 첫 3경기에서 그는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참으로 보기 드문 성공이었다.

60년대 초 찬란했던 토튼햄의 주장 Danny Blanchflower: “그는 모든 것들을 자동적으로 해냈다. 그가 골 찬스가 나는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것은 그의 본능이었다. 내가 존 찰스선수처럼  플레이하는 것을 생각한 것들을 나의 발은 할 수 없었다. 이것은 내가 절대로 그처럼 위대한 플레이어가 되지 못한 이유이다.”

Jack Charlton:“존 찰스는 그 자신에게까지 팀이었다. 사람들이 나에게 ‘당신의 인생에서 누가 최고의 선수인가?’라고 말하면 나는 아마 에우제비오, 디 스페파노, 크루이프, 펠레 그리고 보비 찰튼을 답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본 전체 팀의 플레이 속에서도 뛰어남을 보여준 인상적인 플레이어는 단연 존 찰스이다. 그는 수비는 물론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플레이 할수 있었다. 그는 빠르고 그는 매우 매우 강한 선수였다. 그리고 그는 내가 본선수 중에 최고의 헤딩능력을 지닌 선수였다. 그의 파워는 매우 굉장하였다. 보통 선수들이 헤딩할때는 자동적으로 눈을 감기 마련이데 존은 그렇지 않았다. 그의 눈은 떠있었다. 만약 당신이 존과 헤딩경합을 한다면 그는 항상 순식간에 먼저 뛰어오를 것이다. 그리고 그는 마치 하늘에 메달려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는 헤딩하여 볼이 네트에 꽂히는 동안 당신에게 기댈 것이다. 그의 가슴이 당신의 어깨에 짓눌려 있는채로 말이다.”
  
“우리가 요즘 사용하는 공과 그 당시의 공은 매우 달랐다. 요즘의 공은 물을 흡수하지 않아 경기내내 같은 상태를 유지하지만 당시에는 공이 너무 크고 무거워 키퍼들이 펀칭으로 하프라인밖으로 걷어내는건 어려웠다. 정말 진탕이 된 날에는 경기를 할수록 공은 무거워 진다. 만약 그것을 잘못 헤딩한다면 그 통증으로 회복되기전까지 5-6분동안은 비틀거릴것이다.”

“존은 언제나 거대한 신사로 유명했다. 그는 그 당시 센터백들이 종종 하던 남을 때리거나 뒤에서 걷어차는 등의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존은 달릴 때 손을 쭉 펼치곤했다. 그는 매우 크고 강했으며 큰 마음먹고 시도하기전에는 그에게 가까이 갈수 없었다. 나는 어느 한 선수가 그에게 너무 가까이 달라붙었다가 존의 육중하고 강한 팔뚝에 부딪친 것을 기억하고 있다.”  

Jack Charlton의 말들에도 불구하고 찰스는 심판과 단 한번의 트러블도 없었다. 그는 경고를 받은적이 없으며 요크셔에서의 긴 생활과 이탈리아와 웨일즈에서의 커리어동안 퇴장은 물론 심판에게 어필한적도 없었다. 그리고 항상 그의 놀라운 축구실력은 물론 냉정함과 자제력 강한것으로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다.

어떤 세계 최고의 선수리스트를 뽑아도 그의 이름은 마땅히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플레이한 Bremner, Giles, Clarke, Lorimer 와 Cantona같은 위대한 선수중에서도 가장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에 대한 존경은 이탈리아에서도 마치 영구적인 성서처럼 여겨지고 있다.

다음편에는 이탈리아에서의 그의 생활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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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1974 Lv.13 / 1,8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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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1
2004년에 세리아매니아에 올렸던 스페셜 레포트인데요.

유벤투스 선수인 존 찰스라 당사에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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