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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19시 43분

운이 없어서도 아니고 만주키치가 삽을 퍼서도 아니고

 

세밀함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제 공격루트 자체가 아사모아와 콰드라도의 크로스 뿐이었고..

 

그 이후에는 만주키치의 개인역량에 의존하는 형태.

 

 

 

근데 장신공격수한테 때려주는게 매일 통하는것도 아니고

 

결국 골이 들어가냐 마냐의 차이는 디테일의 차이라고 보는데

 

어제는 라인업부터 디테일이 결여된 라인업이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슛을 몇개 때렸냐 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죠. 얼마나 득점에 근접한 공격장면을 만드느냐가 문제지..

 

 

 

경기전 라인업보고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은 득점을 기대하기 힘들겠다고 봤는데

 

근데 어제는 공이 흐르기도 하는등 운이 따르는 장면이 있었는데도 못넣었죠.

 

 

제가 볼땐 어제 경기는 그 라인업으로 할수있는 최대치에 근접한 경기긴 했습니다만

 

할수 있는만큼 했는데도 골을 못넣었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는거죠.

 

 

 

 

그 라인업이 최선의 선택이었느냐 하는 문제에서

 

납득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어제 라인업은 납득이 안되더군요.

 

 

 

경기가 끝났을때 예상과 전혀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뭐랄까요.. 어제 경기는 패배했던 이전의 경기들보다 더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평소였으면 경기끝나고 댓글도 달면서 놀았을텐데

 

어제는 컴터 바로 꺼버렸네요

 

 

 

물론 공격자원들 다 넣었어도 골은 못넣었을수 있고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같은 문제도 있기 때문에

 

감독을 마냥 비난할수는 없지만

 

 

감독의 선택에서 설득력이 보였느냐.. 하는 점에서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안좋은 반응 또한 나오는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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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NA Lv.31 / 13,156p
댓글 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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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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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독의 선택에 대한 반응이 꽤나 극명하게 갈릴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경기전까지 제가 기대하고 예상했던 라인업과는 완전히 다른 라인업을 들고나왔더라구요...하지만 경기를 보면서 라인업에 대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경기 양상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건 평소에 저희가 알고 기대하는 만주키치였다면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라면 경기초반 골찬스 + 골대를 맞았던 찬스를 포함해서 최소 한번은 해결해줬어야 하지 않나...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단순한 공격패턴이었지만 콰도의 퍼포먼스가 이번시즌 몇번보기 힘들것으로 예상될 정도의 훌륭한 퍼포먼스라 그 단순함이 상대에게 큰 위협을 주고 있었니까요...ㅎㅎ 그게 참 아쉽네요.
확실히 위에 언급한 두장면을 제외하면 그냥 찼는데 유효슈팅으로는 연결되었다? 느낌이었지 상대에게 큰 위협은 아니었다고 느껴졌습니다. 경기력을 통해 스타팅라인업 자체는 납득이갔지만 교체를 조금더 공격적으로 가져가보는 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이겼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던 경기여서 경기 끝나고 아쉬움도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분명 시즌 극초반에 비해 수비적인 안정을 비롯해서 여러모로 팀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보여져서 남은 리그와 챔스를 기대하게된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이런저런 소리를 주절거렸네요 ㅎㅎ 밀라노에 가서 그때는 꼭 승리를 가져올거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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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만주키치가 넣어줬으면 이겼을수 있겠지만

결국 만주키치는 부상에서 막 복귀해 폼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였으니

만주키치가 골찬스를 놓친것 또한 알레그리의 선택의 결과라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제가 어제 기분이 나빴던것은 알레그리의 의중이었네요.

알레그리는 과연 경기를 이기고싶은 욕망이 있었던걸까? 아니면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싶었던걸까?

 

물론 선수들은 이기기 위해,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어제의 알레그리는 이기기보다는 지지 않는것에 초점을 두고 경기운영을 했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기 들었기 때문에 기분이 나빴던거 같습니다.

 

어제 경기를 졌으면 곤란한 상황이고 상황에 따라서 지지 않는 경기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어제는 홈경기였기 때문에 알레그리가 지나치게 보수적이지 않았나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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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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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쓴분 마음과는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경기내용도 불만족했다는 부분에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가 인테르처럼 몇년 삽푸다가 오랫만에 폼이 달아올라 전반기 마감전 최대 빅매치를 경기내용이야 뭐가됐든 무승부로 끝냈다면 춤을추고 기뻐할 일이죠.  인테르 입장이 되려 기뻐할 타이밍이죠. 그렇다고 어제 경기력이 정말 이겼어야 당연했는데 천운이 안따라서 비겼다? 이것도 절대 아닌거구요. 

 

본문 내용대로 밀어붙이긴 했으나 세밀함이 부족했기 때문 이라고 봅니다. 또 그걸 알레그리가 자초했구요.

 

나폴리 원정은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고 결정력이 3:7로 밀려도 결과가 이기면 땡인거고, 인테르전은 결과는 무승부이지만 경기내용이 압도적이었으니 다행이다... 이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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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너가 잘 하는 거 못하게 할거야' 에 너무 빠져서 그냥 0:0으로 경기가 끝난 느낌이에요.

 

분명 이번 시즌 파란 팀 잘하고 피지컬이 굉장히 좋기에 선발 라인업은 의아했지만 이해가 갔습니다. 전반은 분명 잘했다 봐요. 그런데 처음 들고 온 어정쩡한 공격 컨셉을 후반전에도 사실상 끝까지 밀어붙혔습니다. 정말로 만주키치 머리만 끝까지 노릴거면 디발라를 넣을 게 아니라 더코를 넣었어야 했죠. 아니면 아예 다른 식으로 공격진을 조립해야 개선이 됐겠죠. 이과인 붕 떴는데 빼던가 세컨톱으로 아예 내리던가 근데 아무 대처도 안 했어요. 사실상 디발라 벤탄쿠르를 투입하기만 하고 아무 것도 안 했어요.

 

알감독은 비겨도 만족할 거란 예상이 또 맞았습니다. 저는 이런 성향이 참 걸립니다. 유독 알감독이 챔스에서 졌잘싸가 많은 이유라 보거든요. 아무리 바르샤 상대로 선전을 하네 어쩌네 해도 1617시즌 전까지 다 졌습니다. 당장 1516 뮌헨전도 이런 마인드가 발목을 잡았다 봅니다. 그럼에도 그의 수비 전술은 이런 성향을 감수하고 써야 할 정도로 빛납니다. 그래서 더 걸립니다. 기대가 더 높아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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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이과인도 어제 슈팅 3개정도 날렸는데 너무 만주키치에게만 집중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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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상대 센터백 라인과 한다노비치의 각성도 무승부에 한몫했죠. 물론 결정력이 좀 더 있었으면 승점 3점먹고 갈 경기긴 했지만... 저도 후반 교체 투입의 아쉬움이 좀 있네요. 후반초반까지 잘 묶어놨으면 카운터어택용 선수하나 넣어주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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