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하인케스 “어려운 상황, 뮌헨 클래스 찾겠다”

[공식 기자회견] 돌아온 하인케스 “어려운 상황, 뮌헨 클래스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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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돌아왔다. 자신감은 넘쳤다. 잠시 잃었던 뮌헨의 명성을 찾겠노라 다짐했다.


이후 뮌헨이 선택한 카드는 하인케스였다. 뮌헨은 지난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인케스 선임을 발표했다. 하인케스는 독일 구단 최초로 뮌헨에 트레블을 안겼고,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하인케스는 9일 공식 기자회견으로 뮌헨 감독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날 선택한 뮌헨에 정말 감사하다. 그들은 과거에 많은 도움을 줬다. 그게 내가 뮌헨을 선택한 이유다. 분명 어려운 상황이지만 팀이 정상 궤도를 찾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뮌헨은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설도 거론됐다. 일부 선수가 안첼로티 훈련 방식에 불만을 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아르연 로번 등이 안첼로티와 불화를 겪었다.

하인케스 감독은 빠른 재정비를 다짐했다. 그는 “선수들의 자신감, 기량 회복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우리 팀은 잠재력과 클래스가 있다. 내 역할은 현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조속히 좋은 퀄리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