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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eria/news/read.nhn?oid=216&aid=0000090330
유벤투스의 신성 파울로 디발라는 이번 시즌부터 비안코네리의 새로운 넘버 '10'이 되었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의 10번은 과연 누구일까?
유벤투스에 있어 등번호 10번의 의미는 절대 가볍지 않다. 오마르 시볼리, 미셸 플라티니, 로베르토 바지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같은 선수들이 이 번호와 함께 유벤투스에 영광을 안겼다. 최근에도 카를로스 테베즈, 폴 포그바와 같은 스타 선수에게만 이 번호가 허락되었다.
이전까지 사용했던 21번도 결코 가벼운 번호는 아니다. 지네딘 지단과 안드레아 피를로와 같은 중원의 제왕들이 유벤투스에서 사용했던 번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발라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 본다면 10번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선택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역대 유벤투스의 10번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일까? 골닷컴은 디발라를 포함해 최근까지 10번을 사용한 다섯 명의 선수를 추억해보았다.
(*괄호 안의 기록은 유벤투스 소속 기준)
로베르토 바지오 (200경기 115골)
이탈리아가 사랑한 선수. ‘꽁지머리’ 로베르토 바지오는 유벤투스 이적과 동시에 10번을 차지했다.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팀에 리그, 컵대회는 물론 UEFA컵 우승도 안겨주었다. 1993년, 하나로 합쳐지기 전의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한꺼번에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705경기 290골)
1993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19년간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판타지 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는 10번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였다. 델 피에로가 팀을 떠날 때, 유벤투스는 그의 업적을 기려 10번을 영구결번 하려 했으나 델 피에로 본인이 정중하게 거절해 무산되었다.
카를로스 테베즈 (95경기 50골)
델 피에로를 잊지 못했던 유벤투스는 한 시즌 동안 10번을 공백으로 남겨두었다. 이후 10번 셔츠를 입은 선수는 카를로스 테베즈였다. 2013-14시즌 유벤투스가 102점의 승점 신기록을 세우며 리그 우승컵을 들었을 때 지대한 공헌을 했다.
폴 포그바 (178경기 34골)
유벤투스 이적 이후 포그바는 10번을 요구했지만, 팀은 쉽게 허락할 수 없었다. 유벤투스가 그 마음을 바꾸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10번을 달고 활약했던 시간은 다소 부족하지만,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 치우며 이적하며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파울로 디발라 (94경기 42골)
전성기의 델 피에로를 생각나게 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충성심을 알아본 유벤투스는 그에게 등번호 10번을 선사했다. 디발라는 이제 새로운 등번호와 함께 새로운 판타지 스타의 길을 걷고자 한다.
당연히 알레!! 테베즈가 2년동안 남긴 임팩트도 인상깊었지만 알레가 우리팀에서 가지는 위상은 플라티니와 바죠마저도 넘기 힘들다고 봅니다.
저에겐 알레가 최고입니다! 어떤 선수가 더 좋은 선수냐고 묻는다면 이견이 더 많겠지만, 누가 최고의 유베 10번이냐 혹은 최고의 주장이냐고 묻는다면 알레가 가장 위일 것 같습니다. 바죠, 플라티니, 시보리, 보니페르티 같은 선수들은 명성은 익히 들어왔지만 실제로는 보지못한게 아쉽네요.
생각해볼수록 유베 10번은 역사가 깊은 번호네요. [포]놈이 그 번호를 우롱한거 생각하니 또한번 빡치고 저 기사에 대체 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네요. 반면에 테베즈는 참 좋은 기억뿐이네요. 처음에 온다고 했을때 많이 걱정했는데 2년간 진짜 최고의 활약 뿐 아니라 멘탈적으로도 좋은 모습보여주고 팀을 리스펙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테베즈 뒤로 요렌테/모라타/만주키치/디발라/이과인까지 쟁쟁하고 훌륭한 선수들이 유베의 최전선에서 뛰어줬지만, 유베 2010년대 최고의 공격수는 테베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유베에서 2년간의 테베즈는 진짜 메날두가 아닌이상 누구도 부럽단 생각이 안들정도로 훌륭한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