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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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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프랑크푸르트전, 아스날전...ㅜㅜ, 묀헨전, 함부르크전, 라이프치히 온더볼 영상을 보았습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기 위해 지난 시즌 함부르크과 유벤투스...전도 보았는데 유베전은 막판에는 차마 제대로 못보겠더라고요. 어쨌건 이번시즌 라이프치히전이 가장 유심깊게 볼만한 경기라고 봅니다.
0. 퍼스트 터치가 나쁘진 않은데 터치로 수비를 농락시킬 수준은 아니다.
1. 박스 바깥에서도 미리 붙은 수비를 직접 뚫으며 대각선으로 전진하는 유형은 딱히 아니다. 폼과는 상관이 없는게 지난 시즌 유베전에서도 수비벽을 빙 둘러 움직이다 킬패스로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스피드로 아예 수비가 제대로 못 붙게 해서 뚫다가 붙으면 패스로 해결하는 유형이다. 당사에 올라온 글처럼 펩이 수비와 미리 맞딱드릴 상황을 최대한 안 만들면서 써먹은 게 지난 시즌 미친듯이 활약한 비결이라고 본다. 지난 시즌보다 중앙에서 볼을 잡기 시작하는 빈도와 미리 마킹이 기다리고 있는 빈도 모두 확실히 늘었다.
3. 대신 패스 앤드 무브가 상당히 훌륭하다. 펩이 데려왔으니 사실 당연한 일이다. 박스 안에서 무언가 하는 장면도 받고 주고 치고 들어간 후에 하는 장면들이 많다.
4. 크로스나 킥이 지난시즌보다 무뎌졌다.
5.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이 진짜 거의 없다. 사실 많이 가담시키면 무릎이 또 망가질 거 같긴 하다.
이번 시즌 4231에서 디발라의 부담이 너무 컸던게 문제라고 봅니다. 디발라의 패스 부담을 덜 수 있을 정도로 패스 앤드 무브 판단력이빠른 것이 영입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크로스만 좋은 게 아니라 패스 앤드 무브가 총체적으로 좋아서 저도 꽤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꼈습니다. 다만 최대한 측면에서 볼을 잡고 클래식하게 플레이를 시켜야 하는 점, 근데 그러기엔 너무 수비 가담을 안하는 점, 마지막으로 수비 가담을 시켰다가 무릎이 터질까봐 걱정인 점이 걸리네요. 아무래도 바라는 게 미리 수비가 붙었을 때 한 명쯤은 벗겨주고 또 볼을 직접 달고 박스로 들어갈 선수라 조금 아쉬운데 오히려 디발라가 더 적극적으로 돌파하고 더코가 패스에 더 치중하는 모습도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게 효율적인가 아닌가는 둘째치고요. 아 쉬크를 오른쪽 윙포워드로 쓰고 더코-디발라-쉬크로 2선을 꾸릴 계획이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는 예상이 가네요.
콰드라도 처럼 드리블이 치달에 가깝고 킥으로 마무리하고 비슷해요 근데 좀더 과감하고 위력있는 돌파같고요 킥도 콰드라도 보다 위협적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초반엔 들인돈과 그로인해 다른 유형의 선수 못데려오면 어쩌나해서 애매했는데 확실히 주력을 살리며 측면 판다면 디발라에 도움이 될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좁은 곳에서 드리블시도 할 수 있는 자원 중에 노릴 선수도 없는거 같고 그럼 베르나데스키나 베라르디 같은 패스나 킥으을 살리는 유형이 남죠
베르나데스키 베라르디의 킥이 더코 이상의 파괴력이 있는진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코가 그들 보단 날 수 있겠다싶네요
그래도 공미 같은 선수 공미건 윙어건 왔으면 좋겠습니다
피아니치가 좀더 자신감 가지고 공미로 터지는게 진짜 좋겠지만 1시즌 동안 안된게 되긴 힘들겠지요ㅜㅜ
진짜 신기한건 콰드라도도 국대에선 연계나 공간침투도 상당히 좋더라구요. 요구하는 롤이 다른건지 잘 모르겠는데 보면서 호흡 잘맞네...했던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