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는 레바뮌유꼬의 시대라고 할 수 있죠.
챔스 결승이 8번이 있었는데 그간 올라온 16개 팀 중에 저 팀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12번입니다. 이 팀들 제외하곤 두번이상 결승 올라온 팀도 없구요.
근데 저 다섯팀 중에서도 레알과 바르샤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 팀들이 결승에 진출하면 지질 않았거든요. 뮌헨도 결승엔 세번 올라갔지만 두번 이변의 희생양이 됐고 압도적이었던 마지막 결승때만 우승을 했죠. 근데 레알은 세번 올라간 결승에서 다 우승을 합니다. 바르샤도 두번 결승 올라가서 두번 모두 쉽게 우승을 차지했구요.(우리랑 했던 결승은 개인적으론 해볼만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스코어는 그렇지 않았으니..)
최근 네시즌동안 레알과 바르샤가 챔스 우승을 나눠먹었다는 것도 있고 여태까지의 사이클로 보면 레알과 바르샤를 결승에서 만나면 어느팀이든 이기기는 힘들거에요. 여기서 두가지정도 우리의 나아갈길(?)이 생각이 나는데
첫번째는 깨끗하게 인정하고 4강급 전력만 유지를 하면서 사이클이 끝나는걸 기다리는 겁니다. 지금 루머나는 것처럼 쉬크 같은 선수들 영입하면서 뎁스 갖추고 어린 선수들이(디발라도 포함해서) 성장해서 올라가는걸 기다리는 거죠. 물론 리그를 꽉 잡고 있어야 한다는건 대전제입니다. 물론 세대교체는 다른팀도 하겠지만 그걸 좀 더 일찍 준비를 해서 바뀌는 사이클에 빠르게 탑승하는 겁니다.
두번째는 지금 영입루머나는 선수들 다 취소시키고 우리팀 쩌리들 판매한뒤에 디발라와 콰드라도를 서브로 돌릴 수 있을 정도의 선수를 영입을 해서 지금의 사이클을 강제로 깨트릴 시도를 해보는 겁니다. 좀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아자르나 네이마르같은 선수 말이죠. 2010년대를 주도하고 있는 다섯팀중에 94년생이 에이스를 하는팀이 우리말곤 없어요. 게다가 역할도 너무 많아서 후반되면 퍼져서 교체되구요.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경험이겠지만 당장 우승하려면 좀 더 나이가 있는 에이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년내에 우승하려면 말이죠.
각 방안의 장단점을 대충 살펴보면 첫번째 같은 경우는 여태까지 구단이 해오던 스탠스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고 레알도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조금씩 바꿔온 부분 때문에 이렇게 올라올 수 있었던걸 보면 설득력이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부폰과 키엘리니같은 레전드들에게 빅이어를 들게 해주는게 목표였던 최근의 움직임에 어찌됐든 반하는 움직임에는 틀림이 없으니 안타까운 것과 당장은 우승권에선 멀어진다는 단점은 있겠죠.
두번째는 단기적 퀄리티는 확 올라가겠지만 이 팀으로 우승못했을 때의 뒷감당이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점이죠. 돈이 많다면 -다른 스포츠 얘기지만- 우승 못하고 듀란트 영입한 골든스테이트 처럼 할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니 빠르게 해체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되면 팀이 크게 몰락할 가능성도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두가지를 적절하게 섞어서 다음시즌에 우승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었는데 다른분들 글을 읽어보니 그렇게 돈이 많지가 않다고 하니 결국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떤 길을 가든 오래 응원하던 입장에선 당연히 같이갈테고 내년에 또 영광의 자리에 서기를 바라면서 하루하루 보낼거 같네요.
둘다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