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부폰이 우크라이나가 프랑스, 스코틀랜드와 마찬가지로 유로 2008 본선 진출을 향한 이탈리아의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지난 독일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오른 팀이다."
2006년 월드컵 8강에 오른 우크라이나는 이탈리아에게 3-0으로 패하며 대회를 끝냈다. 그러나 24일에 열린 유로 2008 지역 예선 경기에서 페로 제도를 2-0으로 꺾으며 B조 3위로 발돋움했다.
같은 조의 프랑스와 스코틀랜드는 5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2점으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4경기에서 승점 9점을 얻었고, 이탈리아는 4경기에서 7점을 얻는데 그쳤다.
부폰은 "이런 상황이기에 우리의 앞길이 더욱 험난하고 경이로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는 토요일, 햄덴 파크에서 열린 그루지야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므로 오는 수요일, 이탈리아 남부 도시인 바리의 산 니콜라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 스코틀랜드의 경기는 어느 때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스코틀랜드가 토요일에 승리했다고 해서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스코틀랜드가 그루지야에게 패할 가능성은 적었다. 우리 모두 스코틀랜드의 승리를 점쳤다."
만일 이번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패한다면,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이 해임될 가능성이 크다.
"도나도니 감독을 구제하겠다고 약속했냐고? 우리는 이탈리아를 위해 싸운다. 물론 여기에는 감독을 생각하는 마음도 들어있다."
출처 - 채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