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nturicchio.
  • 14. 10. 07

오심은 있을 수 있습니다

축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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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심도 축구의 일부다 라고 할 정도로 축구를 보면서 오심을 제외하긴 힘들죠. 그리고 그게 정말 오심인지 혹은 내 팬심인지는 몰라도 한 클럽을 응원하고 있다면 이를 시험받는 순간은 분명 오게 마련입니다. 현재까지만 봐도 부심을 둔다 해도 주심 역시 한 인간이니 실수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저 역시 로마와의 경기를 기대했습니다. 양밀란이 정신 못차리는 지금 일종의 클래식 매치이자 더비이니까요. 이런 시합이 심판의 납득할 수 없는 판정에 휘둘리는 건 어느 축구팬이라도 기분 나쁜 일이겠죠.

그리고 모든 갈등은 여기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로마팬이든 유베팬이든 좋은 경기를 기대하게 마련인데 납득하기 힘든 판정이 나오고 그로인해 경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니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죠. 더군다나 이런 경기에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면 그 불만이 화로 변함은 자명할테고요.

그리고 여기서 제 생각을 말하자면 이럴 때일수록 승자의 관용을 배풀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겁니다. 이렇게 판정이 갈리면 패자가 더 억울하고 분함은 굳이 예를 들 필요조차 없으니 말이죠. 물론 일부 극성팬의 논리에 저역시 화도나고 그랬지만 아무래도 진쪽보다는 이긴쪽이 더 여유가 있을테니 상대의 의견을 포용할 여력도 있지 않을까요?

어제의 파이야로 심신이 지쳤을 모든 유벤티노와 유벤티나에게 이 글을 바치며 다시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이 아닌가 함을 강조해봅니다.

물론 다들 이를 모르는 건 아니겠지만 괜한 노파심(?)에 이런 글을 남깁니다. 누가 뭐래도 세리에 6연승팀은 우리니까요. 당사 회원분 모두와 유벤투스 모두 포르자입니다!!
COMMENTS  (5)
  • title: 15-16 아디다스 오리지널 자켓Pinturicchio. 14. 10. 07 02:00
    핸드폰으로 써서 글이 좀 깔끔하지 못하네요. 그래도 의도는 전해졌으리라 짐작해봅니다. 무튼 당사분들 그간 파이아로 지쳤을텐데 너무 맘상하지 마시라고 남긴 글입니다.
  •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AlessandroBaggio 14. 10. 07 02:16
    승범이 형이 한 명언이 있죠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

    백날 관용 배풀어봐야 오심 인정한다고 밖에 생각안할 양반들 입니다.
  • title: 15-16 마르키시오Marc.08 14. 10. 07 02:27
    저도 맞불보단 관용이 낫다고 생각해요. 인간관계론에 정리된 제안을 바탕으로 위해 앞으로 로마팬을 만나면 이렇게 대답해 줄 생각입니다. "오, 로마팬님 저도 로마축구팀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 도시도 사랑하구요. 제가 로마를 먼저 알았다면 로마팬이 됐을 정도죠 그렇지만 (다행히도) 제가 유벤투스 팬이 되었고. 당신의 마음을 아파하는 경기를 만들게 되었군요, 당신이 원하신다면 저는 그 경기를 로마가 이겼다고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그걸로 당신의 마음이 진정된다면 기꺼이 로마가 이긴걸로 치도록 하죠. 원하신다면 당신께 로마가 1위인 리그 테이블을 따로 제작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어쩌면 트로피도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 king_juve 14. 10. 07 02:46
    팀주장이자 레전드인 토티부터 저러니 예전부터 그랬지만 참..알레라는 어느팀의 주장이었던 분과 아주 비교가 되네요
  • 벽르잘리 14. 10. 07 02:50
    그런데 이중잣대부터 위선자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게 함정 가장 싫어하는 인간 유형이라 관용이고 뭐고 그냥 보기 싫네요 이때다 싶어 물타기 하는 게 가장 꼴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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