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건 우리는 29번째 스쿠데토의 주인공입니다..

모지단장님이 아스날전 이후로 유베에게 계속 압력을 가하는 미디어들에게 선수들보고 어떠한 말들도 하지 말라고 했네요..
이 시기는 재회복의 시간이며 안정에 도움을 줄것이라고..
안그래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지금, 언론들의 압박은 비안코네리를 더 슬프게 한다구..ㅠㅠ

"지금 우리는 지금까지 얻어온 성과들을 대접받지 못하고 있고, 현재 우리는 밀란을 9점이나 리드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벤투스는 많은것을 이뤄냈고 우리는 무적팀이 아니다.
나는 우리가 왜 이런 취급을 당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물론 올시즌은 어느때보다 출발이 좋았고 또 강했기에 탈락의 아쉬움이 더 크겠지만 정작 선수들의 기분은 또 어떻겠습니까..ㅠㅠ

그토록 간절이 원했고, 그렇기에 혼신의 힘을 다해 뛴 네디..
그 자신감 넘치고 지기 싫어하는 즐라탄은 지금 어떤 기분일까 생각되고
팀의 주장으로서 경기에 나오지도 못하고 탈락의 아픔을 씁쓸하게 지켜만 본 알레나,
2차전에선 유벤투스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고 단단히 각오했지만 결국 경기에 못나온 튀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아쉬운 활약과 결국 2차전에는 출장조차 못한 비에이라..
그랜드슬램을 원했던 퓨마..
올시즌 목표는 챔피언스리그라고 말하던 칸나바로..
언제나 든든하게..그래서 또 정말 안쓰러운 지지와 잠보등..

정말 아쉽겠지만 그래도 유베는 어느덧 29번째 우승에 다가섰고,
알레가 바라던 가슴에 별3개를 달고 뛸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이 들겠지만
남은 기간 멋지게 마무리하고 다시 새출발해야죠~!






아 경기 한번 더 봤는데 네디는 정말로 눈물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