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렐리오, "유벤투스가 호아킨을 원하고 있다"

호아킨 산체스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고 있는 아버지 아우렐리오 산체스가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가 보도했던 유벤투스의 오퍼설이 소문이 아님을 확인시켰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호아킨을 '네드베드의 후계자'로 고려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 약 2200만 유로의 현금에 아드리안 무투를 얹어주는 조건으로 호아킨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카펠로 감독은 오래 전부터 호아킨에게 높은 평가를 내려 왔던 것으로 유명하다.

아우렐리오 산체스는 이러한 소식과 관련, 유벤투스가 호아킨을 향한 관심을 전달해 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1월 이적시장을 통한 다른 팀으로의 이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우렐리오 산체스 - "호아킨은 가까운 미래에 베티스를 떠날 것이다."

"물론, 베티스와 호아킨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오퍼가 들어올 경우에 한해서다."

"유벤투스의 오퍼는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1월 이적시장에서 호아킨이 베티스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베티스는 매우 어려운 시기에 놓여져 있으며, 호아킨은 베티스와 함께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

"단, 6월에는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언젠가 호아킨이 베티스를 떠나게 될 것이란 점을 누차 강조해 왔다."

호아킨은 유벤투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리버풀, 뉴캐슬 등과 크고 작은 소문들을 뿌려 왔으며, 내년 여름에도 다시 한 번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 사커라인 이형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