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 시로 원정은

예상외의 결과였습니다.

수비가 무너졌든,미드진이 엉성했든 그 어떤 변명댈것없이 밀란의 페이스에 말려들었고 결국은 전반초반부터 시작해 내리 세골을 주며 패하고 말았습니다..

물론,원정이기때문에 선수들이 더 중압감을 받는다는 것은 두 말할나위없지만 감독의 전술은 다소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전반에 보여졌던 즐라탄과 트레의 불협화음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깨뜨리는 전술을 보여줬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고..

너무 잠보의 오버랩에만 비중을 둔 역습형태는 더더욱이 큰 점수차가 날 수밖에 없었던 요인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싶은 말은 단 한가지입니다. 이제 막 우리는 길고 긴 시즌경기에서 단 1패일 뿐이고,다음주에는 뮌헨과의 중요한 경기가 기다리고있고 시즌이나 챔스나 아직도 멀고 멀었다는 것입니다.

힘냅시다. 우리는 자랑스런 유벤투스의 서포터 아니겠습니까?

FORZA JU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