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1일 11시 02분
오늘 새벽에 한 아스날 밀란전을 보고 싶었는데...

책사둔게 있어서 그거 읽다가 보니, 어느덧 경기를 하고 있더군요. 시작한지 3분지난 상황

그래서 보았습니다. 누워서 보다가 잠들어서 전반전만 보았지만, 밑에 글들을 보니 칼라신 이런 글을 보니, 골키퍼의 활약이 높았었던 것 같내요.

전반전만 본 저의 생각을 살짝 적어보겠습니다.

수비진의 평균연령 밀란>아스날

이건 압도적인 차이일 겁니다. 출장선수의 네이밍만 봐도 딱 알 수 있었는 스쿼드였죠.
말디니, 네스타, 오또, 칼라제.


말디니는 아직도 몇년간 현역을 더뛰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80년대부터 세리에의 명문클럽 밀란에서 뛰어온 그는, 더이상 이룰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입니다. 한국나이 41세. 최근의 축구 트랜드인 젊은 선수들의 스피드와 개인기가 아닌,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태클과, 오버래핑, 협력수비 등으로 상황을 차단하곤 하였습니다.



이태리 선수들 중 국내에서만 사용하는진 모르겠지만, 명품수비로 불리우는 선수는 알렉산드로 네스타 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로 유명한 선수이죠. 최근 그의 경기를 보면 다소 느린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라치오의 캡틴을 젊은 나이에 달만큼 그의 기량은 누구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는, 세계최고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어제 경기를 봐도, 경험과 그의 감각은 십분 발휘를 한 경기였습니다. 많이 뛰진 않아도, 차단과 인터셉트(농구용어아닌가...) 등 밀란이 원정에서 0:0 승부를 이끈것 같습니다.

오또는 오버레핑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정적으로 골에어리어에서 카카에게 패스를 한 것을 카카가 개인기 부리다 차단이 되어 버렸지만, 라치오에서 이적을 할 시절의 모습은 아직 그대로였습니다.


칼라제. 그는 어제 네스타와 중앙 수비수로 나와서, 협력을 위주로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네스타가 있는곳엔 칼라제가 있고, 칼라제가 있는 곳엔 네스타가 있었습니다. 둘의 성향을 잘 조합하여서, 수비를 펼치니 비록 1번붙어봐서 모르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1위를 달리고 있는 아데바요르를 묶는데 많은 활약을 하였습니다. 간간히 뚫리더군요 . 스피드에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밀란이 지금 세리에 최소 실점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선수들의 전체 연령이 높다는 것은 계속 지적을 하는데, 바레시와 같이 뛰었던 말디니, 라치오의 캡틴이었던 네스타, 라치오 출신의 오또, 그루지아 출신의 칼라제가 있는 한 아직 몇년간은 더 세리에를 점령을 할 것 같습니다.
밀란의 경기를 보시면, 대량 실점은 나오지 않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1:0 승부 아니면, 2:1 등 1점내지 2점의 실점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안첼로티도 수비진의 보강, 미들진, 공격진의 뚜렷한 보강이 없어도 잘 이끌수 있다는 확신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들이 다 활약을 할 수 있게 하는 점은, 중원에서 무한체력을 보이는 가투소, 암브로시니 등 많은 자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점도 있기는 한점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상 타키나르디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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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1-02 어웨이타키나르디옹 Lv.1 / 111p
댓글 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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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경기 보기전엔 솔직히 아스날의 빠른 팀 스피드 와 선수 개개인을
평균연령 32세의 수비진이 어떻게 막을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오늘경기 보니까 슈팅자체는 많이 내줬을지 몰라도 죄다 칼라치
한테 정면으로 가게하고 패널티박스 안쪽에선 거의 안 내주는거
보고 대단하다고 느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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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말디니옹과 네스타는 적군이지만 정말 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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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정말 수비진은 밀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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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칼라제,네스타,오또,말디니...정말 수비진은 최고죠 뭐 노쇠화해두
저선수들로 몇년은 쓸수있겠죠 뭐 말옹은 이번시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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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갈라스 첼시에서도 계속 중앙에서 뛰었으면 지금쯤 튀랑급이 되있었을텐데 아쉬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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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이제 얀쿨롭스키가 부상에서 돌아왔으니 공격력도 더 강해질듯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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