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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l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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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한에서 호날두가 보여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은 분명 비판받아 마땅하고, 어떤 이유로도 옹호할 수 없는 짓이였지만
시발점은 바로 보드진의 다분히 한탕주의적인 선택이였죠. 아무리 이벤트전이라고는 해도 어느 미친 팀이 하루 쉬고 경기를 뜁니까.
하물며 자국 경기도 아니고 기후적으로 전혀 다른 환경인 아시아에서 타국으로 비행기를 통해 이동해서 치루는 일정인데 그것도 당일 입국해서 바로 경기 치루고 휴식도 없이 바로 출국이라니
호날두 건과 별개로 앞으로 선수들 피로골절같은 부상 나오면 전적으로 일정 거지같이 짠 보드진 책임입니다 이건. 박싱데이 치루는 EPL 팀들도 선수들 이딴식으로 안 굴려요.
이럴 거였으면 차라리 처음부터 올스타전은 호날두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은 못 나오니 위약금 물더라도 유스 위주로 운영하겠다 발표라도 했었어야죠.
결국 주최측이나 보드진이나 호날두 이용해서 한탕 해보려다가 욕은 욕대로 먹고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혹사당하고 팬들만 눈치보고 뭡니까 이게.
그냥 호날두를 사랑하는 팬들과 한국 유벤티노들 개돼지 취급한 처사죠
그리고 부상, 국대 차출 등으로 주축급 선수가 9명이나 빠진 상황이였으면 사리도 융통성있게 유스들도 좀 돌려가면서 운영을 했어야지
호날두를 그렇게 관리해 줄 심산이였으면 베르나는 왜 그렇게 백정처럼 굴렸답니까. 아니 더코, 콰도, 디비같은 선수들 투어 불참해서 윙어 가용 자원 부족했던 것은 이해를 하는데
토트넘전 풀타임→→2일 휴식→인테르전 풀타임→하루 휴식→오후 늦게 공항 도착해서 30분 몸풀고 또 바로 K리그 올스타전 풀타임
이게 말이 됩니까... 사리 로테이션 안 돌린다 안 돌린다 얘기는 들었지만 프리시즌부터 이럴 줄은 몰랐네요.
바뀐 경기 스타일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이런 식으로 가다간 알감독 때보다 더 많은 부상자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크네요.
아무튼 당일치기 일정 소화하느라 몸도 제대로 못 풀고 전반전부터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열심히 뛰어 준 호날두를 제외한 모든 유베 선수들과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같이 수시간을 기다리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바죠님을 비롯한 유베 서포터분들,
그리고 이번 방한 일정 전체적인 서포팅과 티켓팅 과정을 기획하고 경기장에서 온갖 궂은 일 도맡아 하신 아드레날린님, 아케님, 자일리바님, 타키나르디님, 그외 자원봉사단 당원님들까지
정말 고생많으셨고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약소하지만 해피머니 상품권과 후원금 한 15만원 어치 보내드리고 싶은데 운영진분들께서 보신다면 쪽지로 연락처 하나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