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이라고 KFC를 다녀왔습니다

...는 어제ㅋ

사실 복날인 거 모르고 있었는데 점심 먹으러 KFC 갔다가 친구들이 오늘 복날이라서 간거냐 하길래 그제서야 알았네요. 복날에 닭을 먹긴 먹었는데 그냥 뒷걸음에 쥐 잡은 격.

켄터키통다리구이버거팩이라는 퍽이나 타이핑하기 귀찮은 세트 메뉴에 최애 메뉴 닭껍질튀김을 추가. 🐔 버거 🐔 다리 🐔 껍질로 이어지는 닭크트리예요.

염분 폭탄이라 음료 없음 녹녹찮고 기름기 잔뜩이라 코우슬로는 큰 힘이 됩니다. 그럼에도 닭은 언제나 옳죠.

신메뉴인 이탈리안타워버거. 기존 타워버거에 살라미햄이 추가된 구성으로 맛은 뭐 그냥 맛있는 맛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신메뉴 켄터키 어쩌고 통다리. 바베큐소스 베이스인데 살짝 매콤합니다. 맛 없진 않은데 개인적으로 닭다리계의 최강자인 BBQ 자메이카 통다리에 비해서는 좀 아쉽네요. 사이즈도 자메이카가 좀 더 튼실하고요.

단품 1개 기준 자메이카가 4,875원, 켄터키가 3,900원으로 대략 천 원 정도 차이 나는데 저라면 그냥 켄터키 5번 먹을 거 자메이카 한 번 먹을듯 하네요.

음... 그러니 오늘 저녁은 자메이카 통다리를 먹어야겠습니다.

의식의 흐름 무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