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13-14 어웨이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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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일 17시 30분
common.jpeg.jpg : 영화 엑시트 보세요

엊그제, 문화의 날이자 개봉 당일날 보고 왔는데 간만에 몹시 만족스런 한국 코메디 영화였습니다.


일단 재밌는 영화입니다.
재난 영화이지만 기본적으로 코메디를 저변에 두어 관람하는 데에 부담이 없습니다. 이점은 한국형 재난형화인 [타워], [반창꼬] 등과 괘를 달리합니다. 비슷한 예로 형사물 이전에 코메디물인 [극한직업]이 그러했지요.
그렇다보니 가족영화로도 데이트영화로도, 그리고 저처럼 혼영으로도(...) 적합합니다. 많은 관객들이 좋아할 그런 영화입니다.


능청스런 생활연기로 정평 높은 조정석과 달리 투톱 주연인 임윤아의 연기는 관람전 불안감을 자아내지만 나름 극중 배역에 무난히 소화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일거에 소거시킵니다.
데뷔작 [공조]에서 감초 같은 연기로 활약했던 게 떠오르며 이후 차기작을 기대하게 되네요.


벌써부터 천만급이다라는 말이 들리지만 천만관객은 하늘이 점지해주는 데다 뭣보다 담주에 [봉오동전투], 그 담주엔 [분노의질주8]이 연달아 개봉이라 독점은 쉽지 않을듯 하네요. 그래도 작금이 방학 시즌이기도 하고 대중성 있게 잘 만든 영화라 흐름만 잘 타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손익분기점은 가볍게 넘겠고 최소 3백만 이상은 무난할듯 합니다.
(찾아보니 손익분기점이 350만이군요)


현실이 팍팍할 땐 잠시나마 유희로 달래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실컷 웃다보면 다소 기분이 나아지니까요. 계절은 여름이자만 당사 분들에겐 그 어느 때보다 시린 겨울 이상인 요즘인데 관람하는 두 시간 동안이나마 웃으실 수 있는 시간 되시길 바라며 영화 추천해봅니다.



덧. 이 영화의 유일한 단점은 바로 저 포스터.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그간 한국 영화사를 수놓았던 수많은 양산형 코메디의 그것이 옅보이다보니 포스터만 보고 거르는 분들이 많을 정도네요;;
영화도 잘 뽑혔고 입소문도 좋은데 홍보팀은 줄빠따좀 맞아야겠다는 게 중평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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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3-14 어웨이가이버 Lv.35 / 28,771p
댓글 22 건
가이버님 믿고 와이프 설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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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첨언하면 예고편도 보지 마세요. 진지하게 홍보팀의 소시 안티를 고민하게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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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일단은 관객수 늘 때까지 좀 더 기다려 보겠습니다ㅋㅋ 재미있다는 말 믿고 여친이랑 보러갔다가 피 본게 얼마안되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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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경건하지 못한 자세로 가셔서 그렇습니다 .
혼영을 하면 괜찮습 편 ㅡ 안 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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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모두가 좋아할 수는 없겠지만 반면에 싫다고 할 사람은 찾기 힘든 그런 영화입니다. 호불호... 아니. 메불메가 적은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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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조정석만 보면 야나두 생각나서 감정몰입이 안되요 ㅠㅠ (야,, 너두 영어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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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저는 여전히 납득이요ㅋㅋ
"비벼. x나게 비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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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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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그냥 소소하게 웃긴게 계속 있어서 ㅋㅋㅋㅋ 아 맞다 쿠키영상 없으니깐 있다는 댓글같은거에 낚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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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직관러이시군요ㅎㅎ
과도하게 힘 주거나 뭔가 있는 척 하고 만든 영화가 아니라 더 좋았네요. 불필요한 거 적당히 제거한 MSG 없는 깔끔한 집밥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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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야 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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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용아맥 걸려있던데, 가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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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저도 요즘 가볍지만 진부하지 않은 영화가 좋더라구요. 평이 좋네요. 윤아가 그렇게 이쁘게 나온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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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가볍고 진부한 영화가 태반인 가운데 적절한 지점에서 균형 유지하고 있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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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방금 보고왔습니다ㅋㅋ

코미디와 재난액션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잡은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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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적재적소라는 것을 잘 이해한 연출가의 솜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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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개봉당일날 아침에 뭔지도 모르고 봤었는데 킬링타임용으론 딱이더라고요 ㅋㅋ 작품성이 그렇게 뛰어난건 아니지만 기대안하고보니 재밌었던 확실히 홍보팀은 빠따각..
뭔지도 모르고 기대 하나도안하고 보면 볼만한듯! 오늘 백만찍은거보면 어디까지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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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사실 이런 부담 없는 내용이 대히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그래야 더 많은 대중들이 선택할테니까요.

개봉날 조조로 봤습니다. 유용한 정보 몇 가지와 웃음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한국의 대중화된 IT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ㅋㅋ흥행의 걸림돌은 역시 다음 주 개봉하는 <봉오동전투>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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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가장 유용한 정보가 아닐지는 몰라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정보는 뭐니뭐니 해도 따따따가 아닐런지ㅋㅋ
[봉오동전투]가 개봉전 시사회에서는 조금 아쉬운 소리가 들리는데 늘 그렇듯 뚜껑 따보기 전까진 무엇도 장담할 수 없으니 담주가 되어봐야 확실할듯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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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
부모님 모시고 와이프랑 오늘 보고 왔습니다 겁나 잼나네요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
가이버님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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