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해마다 이맘때면 좋아하는 선수들 이적설에 심란하기도하고 새시즌에 대한 기대와 리그 개막 전의 설렘 그런 감정들이 막 교차 되서 당사 접속해서 뉴스 찾아보며 저도 나름 8월을 준비(?)했던것 같은데 ..
자타공인 골수 유베빠 이다 보니 주변에 신나게 조롱하는 친구들도 있고 연락 끊고 살던 지인들이 이번 노쇼 사태로 걱정스런 연락을 하는 웃지못할 일도 생기는군요ㄷㄷ
더러운데 이참에 팬질 접어야지 라고 확실하게 말은 또 못하겠는게 이젠 제 맘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랑 전혀 상관도 없는 머나먼 타국 축구팀에 너무 과몰입한 결과인건지..
이 팀 팬질이 언젠가 부터 제 일상에 자연스레 묻어서 같이 보낸 시간이 길다보니 그런지 떼어 놓고는 잘 상상이 안가요..
현타가 빡시게 와서 일도 손에 잘 안잡히고 뭘 기대하는건지 며칠째 당사만 들락날락 하게 되네요
남은분들?어떻게 잘 버티고 계신지 모르겠군요

모두 괜찮을 거라고 그렇게 말해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