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응원의 방식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 얘기는 언젠가 마음속에 담아두고만 있었던 말들이고 좀전에 일어난 일과는 별개입니다.

타사이트 반응이 어떻든간에 그 사이트도 그 사이트만의 규정이 있을것이고 자신들끼리 응원하며 언급하는것이기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것이 저역시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당사같은경우야 콘테감독 전까지만해도 정말 올드한팬분들이 대부분이였고 오랜기간 활동하신분들이였기에 규칙 지키는것부터 착착 따라졌었던거로 압니다.

저는 해외축구 입문할 당시 네이버로만 접했었는데 유베당사에 처음 들어오고서 너무 클린한 분위기에 수준급 토론이 자주 진행되는거같아 유벤투스라는 팀으로 더욱 빠져들었습니다.

현재는 많은분들이 들어오시고 떠나고 하셨지만 10주년이 넘은 유베당사의 초기시절모습 그대로가 유지되었으면 하고

더욱이 그런마음이 있기에 규칙을 철저하게 지켰으면합니다.

많은 올드팬분들이 떠나시게 된 계기도 살펴보자면

순간적으로 인원유입도 있었고 모 팀 카페에서 일부 악성유저들이 자신의 팀 응원이란 명목하에 조직적으로 분란조장을 시도하였고

그러한 일의 내막을 모른체 유입 회원님들께서 동조하며 일부 회원님들을 몰아갔던거로 압니다.

그 결과로 정말 많은분들이 상처를 받고 떠났습니다.

그분들이 떠나시기 직전 남기셨던 말들은

차라리 옛날처럼 인기없어도 좋으니까 안싸우고 누구하나 상처입지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글들이였습니다.

당사에 정말로 미련이 남던분들은 작별을 고하는 글을 작성하셨었고

대부분의 회원들이 잡아주셨었지만 정말로 그당시 분위기에 지칠대로 지친분들은 소리없이 탈퇴하셨습니다.

사람마다 응원의 방식이 다르지만 저희는 저희가 속한곳에서 잘하면 되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된 카페에서는 사건이후 많은 분들이 당사에 찾아와 공개적으로 사과도 해주시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타 사이트 언급을하면서 이팀 카페 왜이럼? 이런식의 글을 올렸다가는 해당 카페의 회원들도 불쾌감이 생기고

저희도 솔찍히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누군가를 저격하고자 작성한것이 아니라 단순히 축구를 좋아하는사람으로써 좋은 팬덤문화가 생겼으면 해서 입니다.

불과 몇시즌전만해도 타사이트에서 찾아오신 팬분께서 공개적으로 본인을 밝히고 토론을 하셨었습니다.

최근 그러한 화목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사라진거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는거같습니다.

저희는 지구반대편에서 하나의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입니다.

울트라스도 아니고 훌리건도 아니기에 회원끼리 열을내고 싸울거리는 생기지 않았으면합니다.

Forza Ju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