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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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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터미널 상황 체크하느라고 돌아다니던 중에
외항사직원이 일방적으로 할머님에게 욕을 먹고 있으니
가서 처리하래서 짬 없은 제가 뛰어갔죠.
가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려는데 무작정 욕만 (쌍욕) 하시더니
저한테 뜨거운 투썸 커피를 집어던지고 가버리시더군여.
진짜 후..
후에 승무원분 말씀들어보니 퇴근 길이셨는데 승무원분 캐리어가 할머님 캐리어를 좀 건들여서 그 위에 쌓아두셨던
과일봉다리? 를 떨어트려 죄송하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도
욕만 하셨나봐요. 정말 서글픈 세상입니다.
외항사직원이 일방적으로 할머님에게 욕을 먹고 있으니
가서 처리하래서 짬 없은 제가 뛰어갔죠.
가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려는데 무작정 욕만 (쌍욕) 하시더니
저한테 뜨거운 투썸 커피를 집어던지고 가버리시더군여.
진짜 후..
후에 승무원분 말씀들어보니 퇴근 길이셨는데 승무원분 캐리어가 할머님 캐리어를 좀 건들여서 그 위에 쌓아두셨던
과일봉다리? 를 떨어트려 죄송하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도
욕만 하셨나봐요. 정말 서글픈 세상입니다.
디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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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일하다보니 그런 분들 많이 보게됩니다. 저도 막내 때는 한마디도 못하고 당했었습니다. 근네 지금은 앞에서는 하고싶은대로 다 하라고 비굴한 모습으로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하는 말을 적는'척' 합니다. 고치기 위해 적는다고 얘기하면서요. 보통은 여기서 심하게 안하고 끝나는데 심해지면 블랙리스트 등록하고 보안과에 연락해서 cctv 확보하고 지배인님이나 이사님한테 보고한 뒤 고소합니다. 예전에는 고소한다라면 회사 이미지 생각해서 넘어가라고 했는데 요즘엔 워낙 말이 많다보니 냅두더라구요. 가끔은 법무팀에 얘기해서 지원해 주는 경우도 있구요. 정말 심한 경우에 말이죠. 그걸로 몇번 합의금 받아내서 여행도가고 했었죠.
여튼 서비스 정신이라는 생각으로 다 당해주다보면 내가 힘들어서 지쳐 나가떨어지더라구요. 정말 심한건 꿈틀해줘야 됩니다. 서비스직도 사람이 하는거지 감정없는 로봇이 하는건 아니잖아요~
여튼 서비스 정신이라는 생각으로 다 당해주다보면 내가 힘들어서 지쳐 나가떨어지더라구요. 정말 심한건 꿈틀해줘야 됩니다. 서비스직도 사람이 하는거지 감정없는 로봇이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 노인네 젊었을때 어떻게 살았을지 훤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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