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로 조은 긍정긍전한 B급영화 후기글

https://youtu.be/Pg0UYb8U2Dg

2000년 작 ‘Bring it on’ 입니다 ㅋㅋ

옛날 스파이디의 그녀를 열연한 Kirsten Dunst 가 쥬만지 아역배우 이후로 성인이 되어 이름을 알린 첫 영화가 아닌가 싶은..

(아메리칸 뷰티에도 나올 뻔 했으니 당시 15살인데 케빈 스페이시의 상대역으로 로리로리 하게 나오기엔 부담스러웠다고.. 여튼)

영화 내용은 그냥 뻔한 고등학교 치어리더 팀이 대회 준비하며 좌충우돌 코미디 + 약간의 연애 양념 뭐 그런건데 영화 자체가 많이 발랄합니다 ㅋㅋ

사실 별다를 거 없고 진부할 수 있는 영화인데 이 영화가 기억에 남아서 결국 혼자 감상까지 하게 된 이유는


1. 영화가 매우 발랄하고 생각없이 보기에 재밌다

이런 장르를 하이틴 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어두운 거 하나 없고 재밌습니다

뭐랄까 디즈니에서 하이틴 드라마 같은 거 보여주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촬영이 일이 아니라 본인들도 행복행복 열매 먹으며 찍었을 거 같은 분위기가 영화 내내 묻어나옵니다 마지막에 보여주는 NG 장면도 그래보이긴 하지만요 ㅋㅋㅋ


2. 커스틴 던스트의 연기도 깨알같이 재기발랄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저거 찍을 당시 본인도 아마 17살인가 그랬을겁니다

구김살 없이 밝은 모습이랄까 그런 영화 분위기에 딱 맞는 모습을 주연으로 매우 자연스럽게 소화했습니다 그냥 보면서 따라 미소짓게 되던 ㅋㅋ


3. 갓갓천조국의 갓갓 고등학교 치어리더들을 영화내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중요)

ㅗㅜㅑ.. (고오급발찌 조심..)

(특히 애들이 알바하려고 비키니입고 세차를 해주는데.. 데헷)


4. 영화에서 나오는 영어들이 쉬운 평이라 언어학습에 좋습니다 (안중요)


번외로 기억에 남는건 등장하는 고등학교 중에 콤프턴 지역에서 나오는 팀이 있는데 괜히 켄드릭 라마 형님이 생각나고..

는 마지막으로 이 영화 OST 유튜브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많이들 들어보셨을 노래일지도!!

https://youtu.be/vGC2bYvU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