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께 중재요청드립니다.

이런 댓글보면 예전엔 진짜 흠칫했는데... 이젠 뭐 어떻게 반응해야할 지 걱정스럽습니다.

몇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자주하는 말인데 특히 요즘 자주 쓰네요ㅋㅋ)

분노에서 한발 비켜서서
남의 분노가 어찌되는지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거기에 뛰어 들어 흩트려뜨리건
그것을 막으려 애써봐야 더 크게 터질뿐이죠
그냥 내 일이 아니다 생각하고 관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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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간섭하면 나빠집니다
아이에게 자기전에 이닦자고 이야기 해봐야
아이는 그걸 점점 귀찮아하죠

그냥 놔두고 본인 스스로 매일매일 이를 닦으면
이이도 따라하는 법이죠
아이가 아니고 어른도 마친가지더라구요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말하는게 아니고 행동하는 거 입니다

저는 요즘 분노하는 분들을 관망하고
그 분노하신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 일들에 있어서 침묵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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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글을 조언이라고 했지만
너도 이렇게 하라는 간섭이니
이것 역시하면 안되는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이해와 침묵하기가 정말 힘든일입니다

위의 이야기는 불교의 가르침인데
이래서 스님들이 머리깎고 산으로 가는 것이겠죠ㅎㅎ

정말 지난시즌만 해도 저런 글이 전혀 저런 공격당할 대상도 아닌데

어째 당사가 살벌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저도 저렇게 공격당하다 못해 아예 저런 글을 당분간 올리지 말자로 마음을 굳혔으니 말이죠...

 

생각해보면 정말 그까짓공놀이님 말처럼 불교 가르침을 다시 새겨봐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잠시 모든 걸 놓고 관망하고 그냥 당분간 묵언을 실천하는 것도 참 옳습니다...

중재요청에 반응해주신 운영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 역시도 좀 더 생각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