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볼링장 이용 후기입니다

잠깐 휴식취한다고 숙소에 누워있는데 동시에 일본 여행온 당사분들이 있네요ㅋㅋㅋ

저는 룸메랑 취준전에 확 놀자 싶어서 나고야로 왔습니다

여행계획을 10일 전쯤인가 갑자기 세워서 오사카 가려다 비행기값에 포기하고 얼떨결에 나고야로 왔는데요

알고보니 나고야 외곽에 룸메가 성지로 여기던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세계 최대 볼링장이 있더군요

작년에 도쿄랑 오사카 사이라며 애매한 위치라 언젠간 갈건데 같이 갈거냐고 했다가 시간이 지났었는데 그 사이가 나고야인걸 이번에 알았다며 당연히 방문하게 됐습니다

무려 116개 레인이 단층 일렬로 놓여있더군요

1층이 이마트 홈플같은 매장이고 2층이 볼링장인데 장관이더라고요ㅋㅋㅋㅋㅋ

어느정도에서 거울로 반사된거 같은 착각이 드는데 끝없이 공이 굴러가니까 아니구나라 느꼈죠

각 스코어 스크린도 원하는 테마로 바꿀수도 있더라고요

1번레인에서 116번레인까지 걸어서 3분 걸렸고 다 친 후에는 각 게임별 각 프레임 기록지까지 뽑아줍니다

룸메의 성지이자 저도 세뇌돼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는데 눈뒤집히도록 신기했네요ㅋㅋㅋ

저희는 91번에서 쳤는데 하우스볼이라 치는데 의의를 두며 다음엔 직접 공을 가져가서 쳐보기로 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