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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로 3회차 찍었습니다.
첨에볼땐 정말 미친 영화였구요.
그런데...
곱씹어 생각하고 2회차 3회차 찍으면서 많이 바뀌네요.
이미 여러곳에서 많은 얘기가 나온지라 다른건 말할 필요가 딱히 없다고 보고 제 입장에서도 납득이 안가는 장면이 몇개있습니다.
1. 하이퍼스페이스 죽창.
이번 영화에서 스타워즈 역대급 연출장면이 나옵니다. 정말 경악했어요.
아맥2d건 아맥3d건 4dx건 그 순간 극장전체를 휘감은 적막은 기가 막혔습니다. 그런데 그게 스타워즈 세계관을 송두리째 날려버렸습니다.
스타워즈 세계관에는 하이퍼 드라이브엔진을 이용한 하이퍼스페이스라는 우주항법이 존재합니다. 초공간도약이라고 하는데요. 이걸 이용해서 자폭을 합니다. 무려 그 자폭의 효과는 순양함 한대를 희생해서 60km급 슈프리머시 한척, 다수의 isd개발살.
로그원애들 왜 그랬을까요.
데스스타1, 2, 스타킬러 다 어느정도 질량갖춘 운석에 하이퍼 드라이브 박아넣고 적당히 드로이드시켜서 꼬라박으면 끝나는데...
아니 그 이전에 분리주의연합은 그 많은 드로이드들 이용해서 공화국에 하이퍼스페이스죽창 한발씩 꽂아줬으면 제다이고 나발이고...
이 장면 하나가 불러올 파급은 정말 어마믓시할것입니다. 기존의 스타워즈를 완전히 박살내버렸으니까요.
2. 증오하는 적을 없애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세요.
좋은말이죠. 그런데 이대사를 치는 사람이 혁명군소속입니다. 게다가 이신바로 전에 또다른 주인공인 핀의 스피더에 꼬라박으면서 한말이예요. 주인공보정없었으몀 둘다 끔살이죠.
그리고 저 대사 하나로 그간 제다이, 혁명군이 해온일들을 전면 부정해버린겁니다. 바로 앞에서 1항목의 그 이벤트조차 엿먹이는 대사죠. 아, 1항목의 그건 다른 저항군을 지키기위해 했다고할수도 있는데요. 그럼 핀은요?? 혁명군 지상기지 박살내려는 캐논에 자폭하려고 한거였는데 말이죠.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자가모순에 빠지는 씬이 있습니다.
다른 것들이야 어 음... 스타워즈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요.
저 두가지는 스타워즈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너무한다 싶었습니다.
어떻게보면 jj에이브람스가 떡밥을 엄청 만들어놓고 그에 대한 해답을 라이언 존슨에게 안 줬다고 하는데, 거기에 빸쳐서 영화 저렇게 찍고 다시 jj에이브람스에게 수습해봐라 하며 넘겨준건가 싶기도 하구요.
넘모 아쉽네요. 9편도 보긴할거고 앞으로의 스타워즈도 계속보겠지만...
진짜 아쉽습니다.
ps
으으 레고75192지르고 싶은데 어째서 공홈에선 안파는건지 ㅠㅠ
풍사
Lv.55 / 96,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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