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감독 피를로울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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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4일 15시 11분
나미야씨의 마지막 노정이 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니었음을, 세 청년의 앞으로의 이정이 결코 어둡지만은 않음을 비춰주는 새벽녘 나미야 잡화점 하늘의 밝은 달빛.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가슴속에 잔잔한 파문이 일었던 것 같네요. 세 청년의 독특한 특색 덕분에 그들이 주고받는 사소한 대화에도 소소한 재미가 묻어났고, 정제되지 않은 답변들이 상담자와의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며 자칫 지루해질 수 있었던 스토리를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네 명의 상담사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덕분에 자신이 구원했던 이들에게 마찬가지로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고민을 말하고, 들어주고, 조언해주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따뜻해지듯, 그들에게 어느샌가 따뜻한 축복이 내려앉은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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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감독 피를로울투라 Lv.53 / 92,384p

l'amore e'ceko

댓글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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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4
본격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좋게 평가하지는 않는 작가지만..이 작품은 [재밌게 잘 봤다]라는 감상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킬링 타임으로 괜찮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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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4
집에《용의자 X의 헌신》이 있긴 한데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이 작가의 책은 이게 처음이었네요. 추리소설이라고 보기는 애매했지 않나 싶어요 ㅋㅋ.

평을 내리자면 저도 [재밌게 잘 봤다]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으로 가장 유명한 작가 아닌가요? 추리수설에 새로운 진행방식이어서 참 재밋게 읽었어요 ㅋㅋ 저도 재밌게 잘 봐야겠네요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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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4
맞아요 ㅎㅎ. 저도 추리소설이라면서 이런 전개..? 라며 재밌게 읽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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