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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우꽐리아레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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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관 너무너무 부럽네요. 바르샤와 결승전 단관이 엊그제 같은데..
저도 드디어 한국들어갑니다.
1년하고 1개월 동안의 캄보디아 생활을 정리하고 집에 가게 되었네요.
사실 마음은 더 남고 싶어서 회사랑 재계약도 시도해봤는데 현지인들의 값싼 인건비에 밀려
한국에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갑작스레 닥쳐서 당연히 몇 년은 더 있을 줄 알았던 생활들과
인간관계를 마무리하는데 여념이 없네요. 한국은 벌써 3시가 훌쩍 넘었겠네요.
공군 중사 전역하고 건너왔었는데 세상 보는 눈이 많이 트인것 같아요. 특히 동남아권이 정말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것 같습니다. 좋은곳들도 너무 많구요. 기회되면 다시 이쪽지역으로
나올수도 있을것 같아요. 특히 외국에서 종종 겪을 수 있는 인종차별이 없다시피 하구요.
대체적으로 캄보디아 사람들은 젊은사람에 한해 영어는 기본으로 하셔서 사람관계 맺기도 참 편했구요.
더욱이 수많은 한국 문화와 드라마, 음악들이 흔하게 보편적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도
많은것 같아요. 사소한 말들도 잘 귀기울여 들어주기도 하구요.
특히나 이곳에서 피땀흘려 기도하고 섬기시는 선교사님들로 인해 한국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편입니다.
저도 일하면서 한인교회 다니며 중고등부 선생님으로 지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한시간들.. 다른거 아쉬운건 없는데
더오래 옆에서 커가는것 지켜보지 못하는것... 그게 제일 서운한거 같아요.
아무튼 들어가면 일단 전라도 순천 고향에 있을것 같구요. 부산 왔다갔다 자주 할 것 같네요.
당분간 일은 이것저것 생각 정리되는대로 천천히 구할 생각이구요.
불어난 몸관리도 좀 하고, 공부할것도 좀 하고, 여행도 다니고 그럴 계획입니다.
호치민 자유여행 갈 계획인데 좋은 정보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그럼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따로 연락주시면 소주한잔 하면서 썰푸는걸로.. ㅎㅎ
Forza Juve!